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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영화 관람 후 눈물 흘린 이유

조회수 2020. 7. 24. 16: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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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 "우리 민족, 충분히 불행했다는 생각" 울컥

 배우 정우성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을 본 소감을 이야기하다 울컥했다.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언론시사회에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영화 ‘유령’ 이후 20년이 지나서 잠수함에 다시 올랐다. 예전과 다른 스토리에 다른 갈등을 그리고 있다. 시간은 그렇게 지났는데, 바뀌지 않은 현실이 분명하더라. 오늘까지 영화를 두 번 봤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른 정우성은 “감정이 치고 올라와서 머리가 멍하다. 영화가 끝나고는 우리 민족도 충분히 불행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불행이 평화의 길로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남북미 세 정상이 북 핵잠수함 함장실에 갇힌 신과 관련한 에피소드에 대해 “두 낯선 사람들의 액션에 리액션만 하면 됐다. 사실 잠수함이 굉장히 좁다. 한 사람은 담배를 피우고, 한 사람을 방귀를 뀐다. 앵거스가 방귀를 뀐 장면에서 진짜로 뀌더라. 냄새가 난 척하는 연기가 필요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짜인 듯 가짜인 듯, 마음을 열고 표현에 있어 진지함을 유지하지만, 마음의 벽을 허물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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