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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보기 참 아까운 영화 '프리즈너'

리뷰 | ‘프리즈너’…어설픈 드라마와 어중간한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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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죽인 살인범을 뒤쫓다 살인을 저지르고 교도소에 입소하게 된 전직 형사 신세도(오지호). 그가 입소한 교도소에서는 교도소장의 묵인 아래, 살인까지 허용되는 비밀 격투 게임이 펼쳐진다. 교도소 격투 리그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자는 이인귀(조운), 신세도는 이인귀가 아내를 죽인 진범임을 직감하고 격투 리그에 선수로 자원한다.

아내를 죽인 살인범을 뒤쫓다 들어가게 된 감옥, 그 안에서 펼쳐지는 무자비한 격투 리그와 복수. 오지호 주연 영화 ‘프리즈너’의 플롯은 어디에선가 이미 봤던 이야기라는 생각을 떨쳐내기 어렵다. 바로 스콧 앳킨스 주연의 ‘언디스퓨티드’ 시리즈다.  


‘언디스퓨티드’ 시리즈는 스콧 앳킨스가 연기하는 보이카를 중심으로 감옥 내에서 펼쳐지는 무자비한 격투 리그를 그린 작품이다. ‘언디스퓨티드’는 뜻깊은 메시지나 신선한 이야기가 담기진 않았지만, 화려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관객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나름대로 멋들어진 ‘킬링타임’용 영화였던 셈이다.  


그런 ‘언디스퓨티드’의 소재를 그대로 차용한 만큼 ‘프리즈너’ 역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액션 신이 그려졌다면 좋았으련만, 영화는 어설픈 드라마와 어중간한 액션이 뒤엉켜 아쉬운 감상만을 남겼다.

개연성과 캐릭터의 감정선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지만, 이미 자주 접했던 소재에 이야기 구성 역시 진부했기에, 그 노력은 모두 사족이 됐을 뿐이다. 특별히 중요한 이야기가 아님에도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 장면들이 오히려 지루하고 오글거린다는 인상을 남기고 말았다.  


영화적이지 않고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연출된 액션 시퀀스 역시 영화의 매력을 크게 반감시켰다. 살인마저 허용된다던 교도소 격투 리그지만, 정작 그 안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관객에게 어떤 감흥도 남기지 못했다.  


현란한 무술도, 긴장감 넘치는 박투도 없으니, 하품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현실적인 액션을 보고 싶다면, 실제 격투 리그를 관람했을 터다.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이 주를 이루는 영화라면, 액션 시퀀스를 화려하고 현란하게 그리는 것에 보다 집중했어야 했다.

개봉: 7월 23일/관람등급: 15세 관람가/출연: 오지호, 조운, 이재용, 정찬, 손성윤, 장영진, 서범식, 서인걸, 왕휘, 하제용, 줄리엔 강, 오승은/감독: 양길영/제작: 영화사 인연/배급: BoXoo 엔터테인먼트/러닝타임: 82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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