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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갈등 중인 여배우의 속내

조회수 2020. 7. 18.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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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업&다운 | '배트맨' 드라마 제작 확정-김서형 소속사와 갈등 등

한 주간 희비가 엇갈렸던 영화계 소식들을 되짚어본다.

위클리 UP 1. HBO 맥스 ’배트맨’ 드라마 제작 확정…맷 레브스 감독 연출


‘배트맨’이 TV 시리즈로 제작된다. OTT 플랫폼 HBO 맥스(MAX)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2021년 개봉을 예고한 영화 ‘더 배트맨’의 연출을 맡은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각본은 드라마 ‘소프라노스’, ‘보드워크 엠파이어’ 등을 프로듀싱하고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각본을 집필한 테렌스 윈터가 맡는다.


‘배트맨’ TV 시리즈는 그레그 러카와 에드 브루베이커의 만화 ‘고담 센트럴’을 바탕으로 그려진다.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과 세계관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담시를 배경으로 배트맨의 그늘에 가려졌지만,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고담시 경찰관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현재까지 새로운 ‘배트맨’ TV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 및 각본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캐스팅 역시 진행된 바 없지만,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고담시 경찰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 알려진 만큼, ‘더 배트맨’에서 제임스 고든 청장으로 캐스팅된 배우 제프리 라이트가 TV 시리즈에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위클리 UP 2. ‘반도’ 침체된 세계 극장가에 활력…싱가포르·대만 박스오피스 1위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가 싱가포르와 대만에서 개봉과 동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코로나 19로 급격히 위축된 전 세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5일 개봉 첫날 국내에서만 35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국내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반도’로 극장 영업 재개를 알렸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상영관 내 거리두기로, 한 상영관 당 최대 50석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반도’는 매진 행렬을 이루며 싱가포르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을 갱신했다.


대만에서도 ‘반도’는 약 $800k의 성과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기생충’의 대만 오프닝 10배 규모로, 대만 배급사 무비 클라우드는 “’반도’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선보일 수 있는 2020년 최고의 액션영화”라며 “현재 영화 업계에 반드시 필요한 구세주와 같다”고 말했다.

위클리 DOWN 1. 김서형, 깊어진 소속사와 갈등


배우 김서형이 소속소 마디픽쳐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다. 소속사 측에선 김서형의 소위 ‘갑질 의혹’을 제기했으며, 김서형 측은 소속사 측 주장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대표(매니저)가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을 해, 전속계약해지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지난해 JTBC 드라마 ‘SKY 캐슬’ 종영 이후 오랜 기간 알고 지냈던 전성희 마디픽쳐스 대표와 손을 잡았다. 전 대표는 김서형과의 인연으로 매니지먼트 업계에 뛰어든 셈이다. 김서형 법률대리인 측은 “전속계약해지를 통지하게 된 건 매니저와 불화 때문이 아니라, 매니저가 배우와 신뢰를 저버리는 언행(배우에 대한 비방과 험담)을 제3자에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난 후, 전 대표는 5월 20일께 면목이 없다며 계약해지를 해주겠다고 먼저 얘기를 꺼냈다”며 “배우와 매니저 사이 문제를 알게 된 주변 관계자들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중재하려고 있을 때, 매니저는 배우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위약금 지급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서형 측은 “정리되지 못한 광고 건이 남았다거나 소속사가 광고주에게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마디픽쳐스 측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가처분 신청서가 마디픽쳐스에 송달된 것은 2020년 7월 13일이었고, 배우와 연락이 안 된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반면 마디픽쳐스 측은 불합리한 수익분배로 전속 계약 기간 내내 금전적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마디픽쳐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서형과 함께 일하는 내내 폭언을 감내해야 했고, 광고 계약금을 세 배 높여서 왔더니 뒷돈을 얼마 받았느냐고 했다. 디지털 성범죄 관련 공익광고를 제안하자 욕설 카톡을 보내왔다”고 폭로했다.

위클리 DOWN 2. 하정우, ‘프로포폴 의혹’으로 검찰 조사…”치료 목적”


지난 2월 불거졌던 배우 하정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재점화 됐다. 최근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이유다. 12일 방송된 SBS 8시뉴스에 따르면, 하정우는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에 하정우 측은 SBS에 “프로포폴 투약은 치료 목적”이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으며, 다른 사람 명의로 진료를 받은 것은 해당 병원의 요청을 따랐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 2월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입장문을 통해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10차례 정도 레이저로 얼굴 흉터 치료를 받으면서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검찰은 하정우에 대한 기소 여부를 이르면 이달 안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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