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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두들리의 뜻밖의 역변

조회수 2020. 7. 20. 17: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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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해리 포터'에도? '올드 가드' 배우가 출연한 의외의 작품

지난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올드 가드’가 공개됐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샤를리즈 테론이 다시 한번 강력한 전사로 돌아와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으로, 그와 함께 합을 맞춘 배우들의 과거 이력이 화려해 눈길을 끈다. ‘해리 포터’부터 ‘알라딘’까지 ‘올드 가드’ 배우들이 출연했던 작품들을 살펴봤다.

먼저 샤를리즈 테론의 앤디와 함께 오랜 세월 세상을 구해온 불멸자 조를 연기한 마르완 켄자리는 얼핏 국내 관객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얼굴일 수 있지만, 사실 국내에서만 천만 관객이 관람했던 영화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다.


그가 출연했던 영화는 바로 ‘알라딘’(2019).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윌 스미스가 지니로 등장해 전 국민이 유쾌한 노래를 흥얼거리게 만들었던 그 영화다. 마르완 켄자리는 ‘알라딘’의 대표적인 악당 캐릭터 자파를 연기했다. 자파는 알라딘에게 동굴에서 램프를 가지고 나오라 시켰던 왕실 마법사로, 램프의 요정인 지니를 찾아 술탄에 오르려 하는 캐릭터다.


이 외에도 마르완 켄자리는 ‘벤허’(2016), ‘미이라’(2017), ‘월요일이 사라졌다’(2017)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에서 책임감 있는 열차 차장 피에르 미셸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올드 가드’의 또 다른 불멸자이자 반전의 키를 가진 인물 부커를 연기한 마티아스 쇼에나에츠는 벨기에 출신 배우로 유럽에서 제작된 영화들에 주로 출연해 상대적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못한 배우다. 그러나 그 역시 국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영화 ‘대니쉬 걸’(2015)에서 에이나르(릴리, 에디 레드메인)의 친구 한스 악스질을 연기했다.


이 외에도 그는 자키 오디아르 감독 작품 ‘러스트 앤 본’(2012)에 출연해 마리옹 꼬디아르와 함께 애절한 로맨스를 펼쳤다. 최근에는 메릴 스트립, 게리 올드만,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호화 출연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시크릿 세탁소’에 출연했다. 마티아스 쇼에나에츠는 ‘대니쉬 걸’에 출연했을 당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드 가드’에서 불멸자들을 이용해 세상의 모든 병을 없애겠다는 야망을 품은 인물 메릭을 연기한 해리 멜링도 의외의 이력을 가진 배우다. 영국 출신 배우인 해리 멜링은 개봉과 동시 전 세계 어린이들을 마법 세계로 초대했던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해리 포터의 사촌이지만 매일 같이 그를 괴롭혔던 머글, 두들리 더즐리로 출연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통통했던 모습과 달리 ‘올드 가드’의 해리 멜링은 마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15살 이후부터 살이 급격하게 빠졌다는 그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출연할 때쯤, 두들리가 전혀 연상되지 않을 만큼 체중이 줄어, 특수 분장을 하고 촬영에 임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 찰리 허냄, 로버트 패틴슨, 톰 홀랜드와 함께 영화 ‘일어버린 도시 Z’(2016)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조엘 코엔 감독이 연출하는 ‘맥베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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