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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속 익숙한 그 얼굴

어디서 봤더라 | ‘남산의 부장들’ 전두혁 연기한 그 배우, 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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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980년대 민주화 항쟁을 다룬 두 작품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한 작품은 다큐멘터리로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이고, 또 다른 작품은 1980년대를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은유적으로 풀어낸 영화 ‘테우리’다.

그 중 ‘테우리’를 보면 익숙한 배우가 등장한다. 영화의 전체적인 서사를 담당한 짱구를 연기한 배우 서현우다. 영화는 짱구에게 25년 전 실종된 사촌 형 춘배가 보낸 편지가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춘배가 보낸 편지는 짱구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가 담겨있다. 짱구는 이 편지를 전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서현우는 1983년 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 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0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으로 데뷔한 후 연극 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고지전’ ‘러브픽션’ ‘간첩’ ‘스파이’ ‘관상’ ‘용의자’ ‘터널’ ‘택시운전사’ ‘침묵’ ‘1987’ ‘죄 많은 소녀’ ‘사라진 밤’ ‘7년의 밤’ ‘독전’ ‘백두산’ ‘해치지 않아’ 등 수많은 영화에 조, 단역으로 출연해왔다.

독립영화 이슈작이었던 ‘죄 많은 소녀’에서는 아이들의 상처보다는 상황을 무마하려는 책임감 없는 교사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사라진 밤’에서는 언제나 태블릿 PC를 들고 다니며 수사는 뒷전인 형사 캐릭터로 독특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작품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작품은 지난 1월 22일 개봉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다. 이 작품은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이전 40일부터 1979년 12월 12일까지 이야기를 담았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출연했다.

극중 서현우는 전두혁을 연기했다. 그는 1980년대 대한민국 민주주의 흑역사를 여는 인물로 묘사된다. 많은 분량과 대사는 아니었지만 등장하는 신마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화 말미에 전두혁을 클로즈업하며 사이렌 소리가 울리는 장면에서 관객들에게 역동하는 역사 흐름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듯한 느낌을 전달했다. 당시 서현우는 외모부터 특정 인물을 묘사하기 위해 6개월동안 삭발을 하고 지내기도 했다.


80년대 민주화 세대를 겪은 평범한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룬 ‘테우리’에서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전작과 정반대 인물인 군사정권의 피해자를 연기한다. ‘테우리’ 속 짱구는 어딘가 모르게 어리숙해 보이는 모습이다. 행동이 굼뜨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과거에 큰 트라우마가 있음을 암시한다.

서현우와 ‘테우리’의 인연은 우연히 이난 감독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난 감독은 서현우에게 ‘테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고, 서현우 역시 영화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서현우가 이 작품에 출연하기까지 쉽지는 않았다. 먼저 여전히 많은 작품에 출연 중이었던 서현우를 위해 촬영을 5개월 동안 연기해야 했고, 기존 다른 배역들까지 수정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이난 감독은 서현우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를 캐스팅했다.


서현우의 활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영화 ‘유체이탈자’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인 남자가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서현우를 비롯해 윤계상과 박용우,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월 촬영을 시작했고, 개봉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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