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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난리 났다는 라이징 스타

이슈 | 라이징 스타 넘어 연기파 배우로…중국 배우 주동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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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국상 감독의 작품 ‘소년시절의 너’가 개봉을 앞뒀다. 중국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직시한 작품으로, 영화는 주연을 맡은 주동우의 강렬한 존재감이 빛을 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산사나무 아래’,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먼 훗날 우리’ 등 굵직한 작품을 거치며 라이징 스타를 넘어 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주동우.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국내 관객들에겐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봤다.

주동우(周冬雨, 저우동위)는 2010년 영화 ‘산사나무 아래’(감독 장예모)로 데뷔한 배우로, 공리, 장쯔이 등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을 발굴했던 것으로 유명한 장예모(장이머우) 감독에게 발탁돼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산사나무 아래’는 중국 문화혁명기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절절한 사랑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주동우는 아버지가 정치적인 이유로 투옥된 뒤, 정식 교사가 돼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는 징치우를 연기했다.


영화는 온갖 혼란과 광기가 휘몰아치던 문화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함에도, 정치적 논쟁과 비판이 아닌 두 사람의 사랑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출신성분이 다른 두 남녀의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이 담담하게 담겼다. 연기 경력이 전무했던 주동우는 이 작품을 통해 장예모 감독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그는 유달리 특별한 외모도, 자극적인 대사나 표정도 없었지만, 차분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산사나무 아래’로 데뷔와 동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주동우는 국내 배우 이준기와 함께 출연한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2016), 드라마 ‘마작’(2016)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특히 2014년 영화 ‘동탁적니’(同桌的妳, My Old Classmate)에서는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학창시절 짝꿍으로 지내며 순탄치 않은 사랑을 겪었던 소녀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영화를 관람한 중국 관객들은 “주동우의 연기가 돋보였다. 과연 장예모 감독이 발탁한 배우답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중국 영화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주동우는 증국상 감독의 작품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7)에 출연해 유려한 연기력을 뽐냈다. 14년 동안 함께하고, 엇갈리며 닮아갔던 두 소녀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극 중 주동우는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인 성격이지만, 동시에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소녀 안생을 연기했다. 안생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던 주동우는 함께 연기한 마사순과 제53회 금마장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후 ‘기문둔갑’(2017), ‘애니멀월드’(2018), ‘먼 훗날 우리’(2018)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주동우는 증국상 감독과 다시 한번 합을 맞춘 영화 ‘소년시절의 너’로 만개한 자신의 재능을 여실히 펼쳤다. 영화는 시험만 잘 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기댈 곳 없이 세상에 내몰린 소녀 첸니엔(주동우)과 동네 양아치 소년 베이(이양천새)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주동우는 대입시험을 앞두고 온갖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고등학생 첸니엔을 연기했다. 그의 담백하고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동우는 이 작품을 통해 제39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장예모 감독의 발탁으로 갑작스레 영화계에 데뷔한 주동우는 어느새 연기 생활 10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배우가 됐다. 매 작품 내밀한 감정 연기와 폭발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중국 관객을 매료시킨 주동우가, ‘소년시절의 너’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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