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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뼈 때리는 구강 액션은 무엇?

기획 | ‘완벽한 타인’-‘공작’…말로 때리는 구강 액션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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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구강 액션을 예고했다. 정우성은 최근 진행된 ‘강철비2: 정상회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속 구강 액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구강 액션이란, 타격감이 있는 액션이 아닌, 대사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영화의 분위기를 이끄는 액션을 의미한다. 정우성은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역을 맡아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게된다. 그는 “다른 차원의 구강 액션”이라며 “말 많은 정상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려고 조심스러운 구강 액션을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앞서서도 구강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는 다수의 작품이 있었다. 먼저 액션 장르가 아닌 블랙 코미디 장르인 ‘완벽한 타인’에서는 말 그대로 완벽한 구강 액션을 선보였다.


‘완벽한 타인’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동안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와 문자, SNS 메신저 등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초등학교 동창생과 그들의 아내로 구성된 7명이 저녁 식사 동안 휴대전화를 ‘잠금 해제’하고 모든 비밀을 공개하면서 울고 웃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원작 ‘퍼펙트 스트레인저’를 국내 버전으로 리메이크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치고 받는 ‘말 맛’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 개성이 뚜렷한 배우와 캐릭터들의 재기발랄한 연기와 대사는 115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을 지루할 틈 없이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를 보고나면 비록 씁쓸한 미소가 감도는 블랙 코미디지만, 2018년 개봉 당시 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다음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공작’이다. 이 작품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 박석영이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정원 공작원 ‘흑금성’으로 불린 박채서 씨의 실화를 극화한 작품으로, 한국형 새로운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첩보영화라는 점에서 ‘공작’은 액션 장르로 보일만 하지만, 큰 액션은 없다. 그렇다고 긴장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박석영이 북핵 실체를 캐기 위해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을 만나서 벌어지는 상황은 대사만으로도 둘 사이의 팽팽한 긴장을 느끼게 했다. 또 박석영이 북 최고 지도자를 만나는 장면은 그 어떤 액션 영화보다 스펙터클한 여운을 남겨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박석영을 연기한 황정민과 리명운을 연기한 이성민이 맞붙는 신은 모든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힐만큼 엄청난 신경전이 벌어지고,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에 따른 심리 변화 등은 관객들의 감탄을 불러오기 충분했다. 이 작품 역시 2018년 개봉해 49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더 놀라운 점은 큰 액션 없이도 137분동안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와 변화만으로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 역시 기대가 높다. 정우성의 구강 액션 언급이 아닐지라도,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의 전작을 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기대감이다. 영화 ‘변호사’와 ‘강철비’ 모두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 속 대사들은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 결과 ‘변호사는 1천만 관객을 넘겼고, ‘강철비’는 440만 관객을 넘겼다. 과연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또 어떤 대사들로 관객의 허를 찌를지 기대가 모인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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