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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된 거대한 돔이 날 위협한다면?

리뷰 | ‘인베이젼 2020’ 거대한 스케일 속 실종된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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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베이젼 2020’은 첫 우주 침공으로부터 3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어트랙션’의 후속작인 이 작품은 지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물을 무기로 삼은 외계 침공에 맞선 인류의 대저항을 담았다.

우주 침공 후 인류는 상처를 이겨내고 조금씩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율리아 역시 3년 전 외계의 우주 침공의 상처로부터 점차 벗어나는 듯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친한 친구를 잃었던 3년 전 사건은 율리아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겨져 있다. 언제나 군 수뇌부 장군인 아버지의 감시에서 살아야 했고, 군대 내부에서는 그의 기억 속에 무엇인가를 꺼내기 위해 계속해서 자극을 주며 고통을 더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해 죽은 줄 알았던 외계인 하콘을 마주한다. 하콘을 다시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인류가 위협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된다. 우주 로봇 라에게 추격을 당할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이용해 모든 디지털 기기를 해킹, 군에서 조차 율리아와 그의 일행을 공격하게 만든다.


라는 실시간으로 인류의 모든 통신을 해킹하는데, 도시 곳곳에 위조 영상들이 방송되고, 가짜 뉴스들이 속보처럼 전해진다. 또 생체 정보를 복제해 목소리를 변조해 율리아를 모함하는가 하면, 가족의 생사 조차 조작해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율리아를 지키려는 하콘과 그의 전 남자친구 툐마, 율리아를 오랜 세월 지켜보고 마음을 키웠던 구글까지 가세해 상황을 막아보려 하지만, 이미 율리는 모든 이들의 표적이 돼 죽음의 문턱 앞에 선다.


우주 로봇 라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구의 80%를 차지하는 물을 이용해 인류를 위협한다. 땅에서 차 오르는 물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물이 내려오며 점차 사람들을 압박하고, 율리아는 자신이 이 재난의 시작과 끝임을 직감하고 마지막 선택을 한다.


‘인베이젼 2020’의 흥미로는 점은 바로 ‘물’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물질인 물이 역으로 재난이 된다는 설정으로 흥미를 끈다. 피할 곳 없는 재난 속 속수무책 당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거대한 스케일을 통해 스크린에 옮겼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다. 전작인 ‘어트랙션’은 국내에서 제대로 개봉하지 않아 정보가 없다. ‘인베이젼 2020’ 속 많은 설정들은 전작을 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다. 외계인인 하콘을 비롯해 툐마 뿐만 아니라 이들이 겪었던 사건에 대한 정보 없이는 영화를 오롯이 관람하기 힘들다.


‘인베이젼 2020’을 관람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꼭 전편인 ‘어트랙션’을 먼저 보길 추천한다. 사전 정보 없이 들어오는 갑작스러운 전개는 스토리의 흐름을 끊는 결과를 만들어 흥미를 떨어트리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개봉: 7월 1일/관람등급: 12세 관람가/출연: 이리나 스타르셴바움, 알렉산더 페트로브, 이냘 무하메토프/감독: 표도르 본다르추크/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러닝타임: 130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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