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에도 개봉하는 이유

조회수 2020. 3. 3. 11: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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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워터스' 코로나19 여파에도 개봉, 꼭 봐야 하는 시의적절함

영화 ‘다크 워터스’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꼭 찾아봐야 하는 영화로 손꼽히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는 충격 고발 실화다.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스포트라이트’ 제작진과 마크 러팔로가 재회해 화제를 모으며, 지금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필람 무비로 꼽힌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인들의 생활 안전이 위험에 빠진 가운데, ‘다크 워터스’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환경 오염 스캔들을 파헤친 실화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영화는 미국을 대표하는 화학 기업 듀폰에 맞선 단 한 명의 변호사 롭 빌럿의 실화를 담아 화제를 모은다.

듀폰은 독성물질 PFOA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지속적으로 자사 제품에 PFOA를 사용하고 무단 방류하며 40년 넘게 진실을 은폐해왔다. PFOA는 심각한 환경 오염을 일으킨 것은 물론, 프라이팬, 콘택트렌즈, 유아 매트 등 우리와 밀접한 생활용품에 사용돼 기형아 출산율을 높이고 각종 암과 갑상선 질환 등 중증 질병을 유발했다. 이렇듯 서서히 일상에 스며들어 인류 99%를 오염시켜 온 독성 물질의 위협은 현재에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사건의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

글로벌 대기업에 맞서 3535건의 대규모 집단 소송을 승리로 이끈 변호사 롭 빌럿의 이야기는 급속도로 퍼져가는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에 빠진 국민들에 작은 희망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지금 코로나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살고 있는데 지금 우리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시의적절한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EI**), “지금 시점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인 듯. 당장 나와 가족, 친구들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더욱 무섭고 두렵다. 한 사람의 정의로운 행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영화!”(@AL**) 등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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