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감독상 호명에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
조회수 2020. 3. 2. 13:30 수정
이슈 | 홍상수 감독,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김민희와 나눈 기쁨
홍상수 감독이 ‘도망친 여자’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29일(독일 현지시각)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경쟁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홍상수 감독은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이어 낭보를 전했다. 경쟁부문에는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를 포함, 총 18편이 초청됐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이야기를 그린다.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베를린 진출작이다. 앞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이야기를 그린다.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베를린 진출작이다. 앞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연인이자 ‘도망친 여자’ 주연 배우인 김민희와 포옹을 한 후 무대에 올랐다. 홍상수 감독은 “이 상을 주신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에게 감사하고 이 영화에 참여해 준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특히 내 영화에 출연해 준 두 여배우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홍상수의 언급에 서영화, 김민희는 자리에 일어나 수상을 축하했다.
앞서 ‘도망친 여자’는 영화가 공개된 직후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베를린 국제영화제 소식을 전하는 스크린 데일리에서 4점 만점에 2.7점을 받는 등 연이은 호평으로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도망친 여자’ 외에 국내 영화로는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이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에 초청돼 주목 받았다.
한편 제70회 베를린영화제 작품상인 황금곰상은 ‘데어 이스 노 이블’(감독 모함마드 라술로프)이 수상했다.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은 ‘네버 레얼리 썸타임스 올웨이즈’(감독 엘리자 히트맨), 은곰상 남자연기상은 ‘히든 어웨이(감독 지오르지오 디리티)’의 엘리오 제르마노, 은곰상 여자연기상은 ‘운디네’(감독 크리스티안 펫졸드)의 파울로 베어가 받았다.
앞서 ‘도망친 여자’는 영화가 공개된 직후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베를린 국제영화제 소식을 전하는 스크린 데일리에서 4점 만점에 2.7점을 받는 등 연이은 호평으로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도망친 여자’ 외에 국내 영화로는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이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에 초청돼 주목 받았다.
한편 제70회 베를린영화제 작품상인 황금곰상은 ‘데어 이스 노 이블’(감독 모함마드 라술로프)이 수상했다.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은 ‘네버 레얼리 썸타임스 올웨이즈’(감독 엘리자 히트맨), 은곰상 남자연기상은 ‘히든 어웨이(감독 지오르지오 디리티)’의 엘리오 제르마노, 은곰상 여자연기상은 ‘운디네’(감독 크리스티안 펫졸드)의 파울로 베어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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