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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그가 LA를 매료시켰다” 봉준호 감독과 우정 나눈 세계적인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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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전 세계서 연일 화제다. 북미 매체 데드라인의 치프 에디터 피트 해먼드는 맥스무비 창간준비호 LA 현지 인터뷰에서 “봉준호가 LA를 매료시켰다”고 말했다. 영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친근한 매력으로, 영화 감독들과 국경을 초월한 친분을 쌓았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최근 수많은 영화 감독들과 봉준호 감독의 친분이 밝혀져 무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의 관계가 가장 화제가 됐다. 봉준호는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당시 무대에 올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을 향한 고마움과 존경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어릴 때 영화를 공부하며 가슴에 새긴 말이 있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우리의 위대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한 말이다”이라고 고백했고, 현장에 있던 모든 영화인들이 기립해 마틴 스코세이지에 박수를 보내는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당시 흐뭇한 미소를 보이며 봉준호 감독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었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이후 봉준호 감독에 편지를 보냈다. 19일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은 “개인적인 편지라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지만,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마지막에 수고했고 조금만 쉬라고 했다. 차기작을 기대한다고 편지를 보내줘 감사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북미 어워드 시즌에 수차례 만나 친분을 쌓았다. 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뿐만 아니라 수많은 감독들과 이 기간 동안 만나며 우정을 나눴다. 함께 오스카 후보에 오른 ‘결혼 이야기’ 노아 바움백 감독,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을 할 때마다 무대에 올라가던 도중 두 감독과 포옹을 하고 손을 잡는 모습이 포착돼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는 오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오래 전부터 봉준호 감독 영화를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 목록에 꼽아오며 애정을 드러낸 인물이다.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전 북미 매체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도 “봉준호 감독과는 미국과 한국에서 5번에서 6번 정도 저녁을 함께 먹었다”며 친분을 자랑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오스카 오찬 자리에 있는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봉준호 감독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봉준호 감독의 팬을 자처하는 이들은 한 부대를 이뤘다”고 말해 봉준호 감독의 인기를 체감케 했다.

비록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들지 못했지만,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호응 받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셀린 시아마 감독과도 우정을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 후 ‘기생충’ 축하 파티에 참석한 셀린 시아마 감독에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쥐어주며 “당신이 이 상을 받아야 했다”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셀린 시아마 감독은 당시의 상황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조조래빗’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나이브스 아웃’ 라이언 존슨 감독은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특히 타이키 와이티티 감독은 런던에서 개최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갈 때 봉준호 감독과 동행했으며, 봉준호 감독이 손풍기를 들고 휴대폰을 보는 모습을 SNS에 올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을 당시 칸 심사위원장이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과 ‘판의 미로’, ‘셰이프 오브 워터’ 등을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어느 가족’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 무수한 영화계 거장들이 세계 각국에서 봉준호 감독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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