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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최고·최다' 무려 4관왕! 아카데미 점령한 봉준호

아카데미 | 봉준호 ‘기생충’, 최고 작품상 포함 4관왕 수상…‘최초·최고·최다’ 오스카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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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포함, 4관왕에 오르며 오스카와 한국 영화에 새 역사를 썼다.

9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 영화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모두의 관심은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에 쏠렸다. ‘기생충’은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장편영화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오스카 주요 부문에 국내 영화가 노미네이트된 건 최초다. 


결과적으로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주요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인 4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해외 영화제, 시상식을 휩쓴 ‘기생충’은 아카데미까지 점령했다. 외국어 영화인 ‘기생충’이 최고상을 받은 건 전례 없는 최초의 사건이다.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동시 수상한 건 1955년 델버트 감독의 ‘마티’에 이어 두 번째다.


가장 먼저 호명된 부문은 각본상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이다. 봉준호 감독은 “감사하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건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니지만 이 상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탄 아카데미 상이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은 “이 카테고리가 외국어영화상에서 국제영화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바뀐 이후 처음으로 받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이름이 상징하는 바가 있다. 오스카가 추구하는 방향에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 말미 “모든 예술가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오늘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위트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상까지 봉준호 감독 이름이 호명되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봉준호 감독 역시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듯 놀란 표정을 보였다. 봉준호 감독은 “어릴 때 영화를 공부하며 가슴에 새긴 말이 있었다. ‘가장 개인 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말이다. 책에서 읽은 말이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한 말이다”며 함께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을 언급했다. 이어 모든 이들이 자리에 일어나 박수를 보냈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도 이에 화답하며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봉준호 감독은 “오스카에서 허락한다면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모든 감독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내일 아침까지 마시고 취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작품상에 ‘기생충’ 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가 호명되는 순간 모든 이들이 환호했다. ‘기생충’의 수상이 우연도 이변도 아니라는 증거다. 무대에는 봉준호 감독과 곽신애 대표를 비롯해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이 모두 올라 함께 축하했다.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일이 벌어져 너무나 기쁘다. 지금 이순간 굉장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역사가 쓰인 것 같다. 이 같은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주디’에서 주디 갈랜드를 연기한 르네 젤위거가 수상했다. 르제 젤위거는 ‘주디’로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었다. 

남우주연상은 ‘조커’ 호아킨 피닉스가 수상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로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주연상,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모두 석권했다.

남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브래드 피트가 수상했다. 브래드 피트는 배우로는 아카데미 첫 수상이다. 여우조연상은 ‘결혼 이야기’ 로라 던이 수상했다. ‘기생충’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에 진출한 ‘부재의 기억’(감독 이승준)은 단편 다큐멘터리상 수상에 실패했다.



이하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자)

최우수작품상 – ‘기생충’/봉준호, 곽신애

남우주연상 – 호아킨 피닉스/’조커’

여우주연상 – 르네 젤위거/’주디’

남우조연상 – 브래드 피트/’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여우조연상 –로라 던/‘결혼이야기’

감독상 – 봉준호/’기생충’

각본상 – ‘기생충’/봉준호, 한진원

각색상 – ‘조조 래빗’/타이카 와이티티

촬영상 – ‘1917’/로저디킨스

편집상 – ‘포드V페라리’/마이클 맥커스커, 앤드류 버클랜드

미술상 –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의상상 – ‘작은 아씨들’/재클린 듀런

분장상 – ‘밤쉘’/츠지카즈히로, 앤 모건, 비비안 베이커

음악상 – ‘조커’/힐더 구드나도티르

주제가상 – ‘로켓맨’OST (‘I’m gonna)love me again’)/버니 토핀, 엘튼 존

음향편집상 – ‘포드V페라리’/도널드 실베스터

음향효과상 – ‘1917’/스튜어트 윌슨 외 1명

시각효과상 – ‘1917’/기욤 로셰론, 그렌 버틀러, 도미닉 투오히

외국어영화상(국제장편영화상) – ‘기생충’/봉준호

장편애니메이션상 – ‘토이스토리4’/조시 쿨리 외 2명

단편애니메이션상 – ‘헤어 러브’/매튜 A. 체리 외 1명

장편다큐멘터리상 – ‘아메리칸 팩토리’/스티븐 보그너 외 2명

단편다큐멘터리상 –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캐롤 다이싱거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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