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워크맨이라는 이 배우는?

조회수 2020. 2. 4. 09: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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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넘치는 보좌관부터 보이스 피싱 설계자까지..2020년 다작으로 돌아오는 김무열

배우 김무열이 2020년 개봉 예정인 세 작품에 등장한다.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보좌관부터 보이스 피싱을 지휘하는 범죄자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무열은 다재다능한 배우다. 그는 뮤지컬 ‘짱따’로 무대에 데뷔했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김종욱 찾기’, ‘쓰릴미’와 연극 ‘미친 키스’, ‘동물원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노래와 연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김무열은 전작에서 주로 굴곡진 인생을 보낸 인물들을 연기했다. 그는 맡은 역할마다 독특한 해석을 부여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악인전’(감독 이원태)에서 범인 검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 정태석 역을 맡았다.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에서 납치된 후 기억을 잃은 형 유석 역을 맡아 진실을 숨긴 형이 가진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는 김무열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작품이다. ‘정직한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거짓말을 못하는 능력을 가진 후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무열은 주상숙을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보좌관 박희철 역을 맡았다.


박희철은 입을 열 때마다 사고치는 주상숙을 변호한다. 라디오 생방송에서 부적절한 농담을 던지고 대중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주상숙을 지키기 위해 기지를 발휘한다. 김무열은 보좌관 박희철이 다양한 위기를 헤쳐나가는 장면들을 통해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를 펼친다. 단단한 코미디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 라미란과 펼치는 호흡은 폭소를 유발한다.

‘침입자’(감독 손원평)는 실종된 후 25년만에 돌아온 동생 유진(송지효)이 가족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스릴러 영화다. 김무열은 동생을 끝없이 의심하며 진실을 파헤치는 오빠 서진 역을 맡아 오싹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오랫동안 돌아오기를 바란 여동생이지만 의심을 멈출 수 없는 오빠가 가진 고뇌를 세밀한 연기로 표현했다.


김선, 김곡 감독이 연출을 맡은 ‘보이스’(가제)는 보이스 피싱 범죄 피해를 입어 인생을 망친 서준(변요한)이 중국에 있는 조직 본부에 침투해 보이스 피싱 업계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무열은 변요한과 공동 주연을 맡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그는 보이스 피싱 업계를 다스리는 곽 프로로 등장해 이익을 위해서 타인을 짓밟는 잔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역할을 맡은 그가 어떤 모습으로 스크린에 출현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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