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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을 탄생시키는 갓띵곡

존 윌리엄스-한스 짐머…명장면 탄생시키는 영화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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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음악은 영화의 심장박동이다”고 말했다. 영화 음악은 배우 연기와 영상미를 아우르며 명장면을 만들어낸다. 특히 프랜차이즈 영화는 특정 테마곡으로 주목 받는다. 테마곡은 해당 작품 속 명장면을 자동으로 연상시키며 관객에게 색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저스틴 허위츠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영화 음악가들이 스크린 뒤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앞으로 행보도 화제를 모은다.


‘살아있는 음악의 신’이라 불리며 일찍이 거장 반열에 오른 존 윌리엄스는 여러 작품을 통해 다채롭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그는 ‘죠스’(1975), ‘스타워즈’시리즈, ‘슈퍼맨’(1978), ‘인디아나 존스’시리즈 등 프랜차이즈 영화 음악 대가로, 남녀노소 흥얼거리기 쉬운 매력적인 테마곡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손을 거친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소년 엘리엇과 외계인 이티의 우정을 그린 영화 ‘이티’(1982)는 단연 수작으로 꼽힌다. 작중 이티 탈출을 돕기 위해 동네 어린이들이 벌이는 자전거 추격 신에서 배경음악으로 ‘플라잉(Flying)’이 흐른다. 하늘을 나는 장면 속에 존 윌리엄스 음악이 경이로운 분위기를 더하며 영화 역사에 기리 남을 명장면을 완성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에 시그니처 음악 ‘헤드위그 테마(Hedwig’s Theme)’도 존 윌리엄스 작품이다. ‘헤드위그 테마’는 오케스트라의 생동적인 변주로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표현, 몽환적인 분위기가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해당 곡은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표적인 상징으로 남아 10년에 걸친 대장정을 이끌었다.


존 윌리엄스는 88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지난 8일 국내 개봉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감독 J.J. 에이브럼스)로 2년 만에 스크린 복귀,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차기작으로 ‘인디아나 존스 5’(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사운드트랙 제작을 확정하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페르소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예정이다.

‘차세대 존 윌리엄스’라 불리는 한스 짐머는 특유의 웅장한 음악으로 주목 받으며 국내 관객이 사랑하는 영화 음악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달빛 아래서’(1982)를 통해 영화 음악 감독으로 데뷔,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135편이라는 필모그래피를 기록하며 영화 음악계 거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한스 짐머는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94), 영화 ‘델마와 루이스’(1991), ‘미션임파서블2’(2000), ‘링2’(2005) 등 오랜 시간 동안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음악세계를 보여줬다.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음악 페르소나로도 유명하다.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2011) 같이 그가 참여한 놀란 감독 작품 중, 남다른 호평을 받은 작품은 단연 ‘인터스텔라’(2015)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인터스텔라’에서 쿠퍼(매튜 맥커너히)가 우주선 인듀어런스 호와 레인저 호의 도킹을 시도하는 신은 관객 사이에서 하이라이트로 회자된다. 해당 장면에 흐르는 음악은 ‘노 타임 포 커션(No Time For Caution)’으로 장엄한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긴박감을 더한다. 한스 짐머 음악은 놀란의 섬세한 영상미와 어우러져 새로운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인터스텔라’ 이후에도 쉼 없이 달려온 그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으로 또 한번 극장가를 찾는다. 뒤 이어 ‘듄’(감독 드니 빌뇌브)과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개리 후쿠나가, 이하 ‘007’)를 차기작으로 지목해 다작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욱이 ‘007’시리즈는 오랜 시간 음악 부분에서 사랑 받아온 작품으로, 한스 짐머가 새롭게 선보일 ‘007’ 테마에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저스틴 허위츠는 두 거장을 바짝 추격하며 신선한 감각으로 주목 받는다. 그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 작품 ‘위플래시’(2014), ‘라라랜드’(2016), ‘퍼스트맨’(2018) 음악을 감독했다. ‘위플래쉬’와 ‘라라랜드’는 음악이 주가 되는 영화인만큼 그의 활약이 돋보였다.


‘라라랜드’ 사운드트랙은 저스틴 허위츠의 마스터피스다. 음악은 특색 있는 전개로 영화를 이끌어 호평 받았다. 특히 영화 클라이맥스에 흐르는 음악 ‘에필로그(Epilogue)’는 모든 테마 집대성으로 섬세한 짜임이 극의 감수성을 더했다. 해당 곡은 미아(엠마 스톤)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상상 신을 완성시켰다. 그는 ‘라라랜드’를 통해 제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음악상, 제 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저스틴 허위츠는 2021년 개봉 예정인 데이미언 셔젤 감독 차기작 ‘바빌론’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바빌론’은 1920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성영화 시작 시기를 다룬 만큼 영화 음악 부분에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명작을 배출해낸 셔젤 감독과 시너지가 일찍이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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