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다작왕은 나야 나

조회수 2019. 12. 31. 1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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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2020 라인업 | '스타워즈'부터 '이터널스'까지..총 18개 작품 출동 준비

디즈니가 2020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2019년 한 해 개봉됐던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 ‘알라딘’,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4’, ‘겨울왕국2’ 등 총 열한 개 작품이 줄줄이 흥행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사 전성기를 갱신했다. 디즈니는 다가올 2020년도 ‘믿고 보는 디즈니’라는 수식에 걸맞은 작품만을 알차게 엄선해 극장가를 찾는다.

디즈니는 내년 1월 9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J.J. 에이브럼스)로 첫 번째 흥행 사냥에 나선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레이(데이지 리들리)가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데이지 리들리와 아담 드라이버가 펼칠 액션 연기가 팬들의 기대를 모으며 ‘스타워즈’ 시리즈는 이번 아홉 번째 이야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스타워즈’ 시리즈 흥행을 이어갈 디즈니 두 번째 주자는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다. 이 작품은 한 순간에 비둘기로 변해버린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와 그를 비둘기로 만들어버린 MIT 천재 월터(톰 홀랜드)의 좌충우돌 모험을 담았다. 다재다능한 배우 윌 스미스와 마블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톰 홀랜드가 성우에 도전한다. 캐릭터와 배우들 목소리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설 연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23일 개봉된다.

‘조조래빗’이 내년 2월 국내 개봉한다. 소설가 크리스틴 뢰넨스의 ‘갇힌 하늘’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나치즘 아래서 성장하는 아이들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다.


아역배우 로먼 그리핀 데이비스는 조조 베츨러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해당 작품으로 제 77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스칼렛 요한슨의 출연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남 몰래 유대인을 보호하는 로지 베츨러 역을 맡아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내년 3월 공개될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온 워드: 단 하루의 기적’(감독 댄 스캔론, 이하 ‘온 워드’)은 마법이 사라진 세상에 마법 지팡이를 얻게 된 엘프 형제가 소원을 이루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다뤘다. 전작 ‘몬스터 대학교’(2013)을 통해 애니메이션계 버디무비를 성공적으로 이끈 댄 스캔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톰 홀랜드가 크리스 프랫과 함께 다시 한 번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일찍이 공개됐던 예고편에서 두 인물의 티키타카가 벌써부터 빅재미를 예고하며 영화는 가슴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 중심에 올랐던 ‘뮬란’ 실사화 리메이크가 내년 3월 말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뮬란’(감독 니키 라로)은 파씨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 대신 전쟁에 뛰어든 뮬란의 성장담을 그렸다.


이번 실사화 리메이크에는 유역비가 뮬란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그는 지난 8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홍콩 시위 진압 경찰을 지지하는 의사를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영화가 개봉 전부터 몸살 앓았던 한편 공리, 견자단, 이연걸 등 내로라하는 중화권 배우들의 출연이 더해지며 이번 작품이 논란을 딛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객의 이목이 집중된다.


‘뮬란’의 뒤를 이어 내년 5월에는 마블 시리즈를 대표하는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단독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출격한다. 이번 작품은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블랙 위도우의 과거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스칼렛 요한슨이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통쾌한 액션을 선사한다. 전작 ‘헬보이’(감독 닉 마샬)로 화끈한 판타지 액션을 선보였던 데이빗 하버가 이번 작품에서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레드 가디언을 연기한다. 더욱이 ‘레이디 맥베스’(감독 윌리엄 올드로이드), ‘미드소마’(감독 아리 에스터) 등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플로렌스 퓨의 출연이 더해져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내년 5월 공개될 ‘창밖의 비명’은 A. J 핀의 동명 소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광장공포증을 앓고 있는 애나(에이미 아덤스)가 어느 날 이웃 제인(줄리안 무어)에게 벌어진 끔찍한 범죄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담았다.


영화는 줄리안 무어, 게리 올드만 등 거물급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동한다. 일찍이 공개된 예고편에서 제니퍼 제이슨 리가 선보인 미스터리한 캐릭터가 작품의 섬짓함을 더한다.


같은 달 공개 예정인 ‘아르테미스 파울’(감독 케네스 브래나)은 소설가 오언 콜퍼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인간을 피해 지하세계에 살고 있는 요정족이 천재 범죄자 아르테미스 파울에게 정체를 발각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6월에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감독 피트 닥터)이 극장가에 따뜻함을 전할 예정이다. ‘소울’은 삶이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뉴욕 한 복판에서 우주로 다다르는 여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더욱이 픽사 애니메이션 최초 흑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제이미 폭스가 조인공 조 가드너 목소리를 연기한다. 시트콤 ‘30 락’으로 유쾌한 연기를 선보였던 티나 페이가 22라는 인물을 맡아 성우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영화 ‘원더’(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애니메이션 ‘페르디난드’ 등 작품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열연했던 다비드 딕스도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업’(2009), ‘인사이드 아웃’(2015)을 통해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았던 피트 닥터 감독 컴백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피트 닥터 감독이 본인 전작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내년 7월 개봉 예정인 ‘프리가이’(감독 숀 레비)는 게임 세상 속 NPC(게임 안내자)인 가이(라이언 레이놀즈)가 자아를 가지게 된 후 정해진 게임 데이터를 거스르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았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가이 역을 맡아 관록이 묻어날 액션 연기가 기대를 모은 가운데 그는 이전 작품에서 보기 어려웠던 순수하고 발랄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 가이’와 같은 달 개봉 예정인 ‘정글 크루즈’는 디즈니랜드 안에 위치한 동명 놀이기구를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이다. ‘언더 워터’(2016), ‘커뮤터’(2017) 등 작품을 연출했던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새로운 액션 영화 탄생을 예고했다. 최근 ‘흥행 치트키’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드웨인 존슨과 ‘메리 포핀스 리턴즈’(감독 롭 마샬)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던 에밀리 브런트가 출연한다.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군단이 펼칠 통쾌한 액션 연기가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내년 8월 선보일 애니메이션 ‘더 원 앤 온리 이반’(The One and Only Ivan, 한제 미정)(감독 테아 샤록)은 동명 어린이 소설을 원작으로 케이지 안에 갇혀 사는 고릴라 이반이 코끼리 루비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안젤리나 졸리가 성우에 도전하며 지난 해 ‘플로리다 프로젝트’(감독 션 베이커)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배우 브루클린 프린스가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이듬해 9월 개봉 예정인 ‘더 엠티맨’(The Empty Man, 한제 미정)(감독 데이빗 프라이어)은 지구상에 엠티맨이라는 정신적 질병이 발생한 후 1년 뒤 이야기를 풀어낸 공포 스릴러다.


같은 달 개봉 예정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는 ‘킹스맨’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다. 이 작품은 콜린 퍼스와 테런 에저튼이 이끌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킹스맨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 예상된다. 예고편에서 느껴지는 매튜 본 감독 특유의 영상미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감독 케네스 브래너) 속편 ‘데스 온 더 나일’(Death On the Nile, 한제 미정)(감독 케네스 브래너)이 내년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갤 가돗, 아미 해머 등 할리우드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캐스팅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국내 배우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작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가 내년 11월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터널스’는 만화가 잭 커비의 동명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셀레스티얼이라는 외계 종족으로부터 탄생하게 된 이터널스가 악당 데비안츠와 맞서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 작품은 거대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속 ‘어벤져스’ 시리즈 계보를 잇는다.


이 작품에서 마동석은 무적 히어로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이 밖에도 안젤리나 졸리와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등 다양한 인종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마동석이 할리우드 스타들과 펼칠 연기 호흡에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내년 12월 개봉 예정작인 ‘딥 워터’(Deep Water, 한제 미정)(감독 애드리안 라인)는 부부가 벌이는 심리게임에 대한 작품이다. 전작 ‘로리타’(1997)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애드리안 라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12월 디즈니에 화려한 막을 장식할 작품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한제 미정)(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다. 이 작품은 1957년 뉴욕을 배경으로 라이벌 갱단에 소속된 토니(안셀 엘고트)와 마리아(레이첼 지글러)의 사랑이야기를 다뤘다.


뮤지컬 영화임을 예고한 가운데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선보일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베이비 드라이버’(감독 에드가 라이트)에서 선보인 안셀 엘고트의 리듬감이 이번 뮤지컬 영화 속에 어떻게 담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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