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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애도 흥행 독식 가능?

조회수 2019. 12. 31.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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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젯'-'서복'-영웅'-'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장르불문 기대작 대거 공개

국내 최대 배급사 CJ ENM가 올해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기생충’(감독 봉준호)로 천만영화 두 편을 추가하며 총 7편의 천만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 기대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CJ ENM은 국내 배급사 중 가장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극한직업’, ‘기생충’, ‘엑시트’(감독 이상근), ‘사바하’(감독 장재현),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에 현재 상영중인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CJ ENM은 2020년에도 관객들 취향을 저격할 여덟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로젯’(감독 김광빈)은 이사한 새 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다. ‘클로젯’은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김광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광빈 감독은 두 사람의 중앙대 후배로 이번이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딸을 잃은 아빠 연상원은 하정우가, 의문의 남자는 김남길이 맡았다.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서복’(감독 이용주)은 복제인간을 소재로 공유, 박보검을 캐스팅해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영화는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건축학개론’(2012)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의 복귀작으로 공유, 박보검, 조우진이 한 작품으로 만났다. 박보검은 2015년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이후 5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서복’은 10월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남겨두고 있다.

‘영웅’(감독 윤제균)은 2009년 초연 후 지금까지 사랑 받는 오리지널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으로부터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영웅’은 뮤지컬에서 안중근 의사 역을 맡은 정성화를 그대로 캐스팅했다. 국내 영화로는 최초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목숨을 걸고 일본의 정보를 빼내는 독립군 정보원 설희 역은 김고은이,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 역은 나문희가 맡았다. 지난 9월 촬영에 들어간 ‘영웅’은 지난 25일 촬영을 마쳤다.


‘담보’(감독 강대규)는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졸지에 한 여자아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해운대’, ‘국제시장’, ‘공조’ 등을 제작한 JK필름의 차기작이다. ‘담보’에서 성동일은 거친 외양 속에 따뜻한 정을 품고 있는 두석을 맡았다. 두석에게 담보로 맡겨진 승이 역으로는 하지원과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아역 배우 박소이가 더블 캐스팅됐다. 김희원이 두석의 파트너 종배 역을 분한다. ‘담보’는 약 3개월 촬영을 마치고 7월 31일 크랭크업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추격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오피스’(2015)로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진출한 홍원찬 감독 연출작으로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황정민, 이정재는 ‘신세계’(2012) 이후 오랜만에 한 작품에서 만났다. 박정민은 이정재와 올해 ‘사바하’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다. 지난 9월 크랭크인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현재 태국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 중이다.


‘보이스’(감독 김곡, 김선)는 보이스피싱 조직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중국에 있는 조직 본부에 침투해 보이스피싱 업계 설계자 곽프로(김무열)와 만나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는 많은 사람이 경험해봤을 보이스피싱이라는 생활 밀착형 금융사기 범죄를 심도 있게 다룬다. 갈수록 정교해지는 수법과 드러나지 않았던 보이스피싱 실체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등을 연출한 김곡, 김선 형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보이스’는 2020년 1월 크랭크인한다.


‘컬렉터’(가제)(감독 박정배)는 서울 도심 한복판, 지하에 묻힌 왕의 유물을 도굴하려는 컬렉터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액션물이다. 이제훈과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호흡을 맞춘다. ‘카운트’(감독 권혁재)는 국가대표 복서 출신 체육선생과 오합지졸 고교 복싱부가 그려내는 휴먼 코미디. 진선규가 주연을 캐스팅됐으며 2020년 초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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