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등판하는 디즈니 프린세스 끝판왕

조회수 2019. 8. 17.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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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향후 라인업

'알라딘’과 ‘라이온 킹’의 연이은 흥행으로 디즈니 실사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 디즈니는 고전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작을 연달아 준비 중이다. 앞으로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실사 영화 시리즈 중 기대작들을 추렸다.‘

# ‘말레피센트 2’


2014년 개봉한 ‘말레피센트’는 오는 10월 속편으로 돌아온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1959)에 등장하는 마녀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리즈다. 엘르 패닝이 오로라 공주 역이다. ‘말레피센트 2’는 최근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엿한 아가씨로 자란 오로라 공주는 결혼을 꿈꾸지만, 말레피센트는 이를 반대한다. 두 사람의 갈등은 어떤 결말로 이어질까.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판씨네마

# ‘크루엘라’


악녀 혹은 빌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실사 영화는 또 있다. ‘101마리 달마시안'(1961)에 등장하는 악역 크루엘라의 이야기를 담은 ‘크루엘라’다. 원작에서 크루엘라는 모피를 수집하기 위해 달마시안들을 노리는 인물이다. 실사 영화에서는 ‘라라랜드'(2017) 엠마 스톤이 크루엘라를 연기한다. ‘아이, 토냐'(2018)의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뮬란’


199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뮬란’은 중국의 구전 설화 속 여성 전사 화목란의 이야기다. ‘뮬란’은 2020년 3월 실사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중화권 스타 유역비가 뮬란을 연기한다. 디즈니는 최근 ‘뮬란’의 티저를 공개했다. 좋은 집안에 시집을 가는 것이 가문을 빛내는 길이라는 전통적 가치관에 맞서는 뮬란의 모습은 원작과 동일하다. ‘뮬란’이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재해석 했을지가 포인트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 ‘인어공주’


안데르센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인어공주'(1989) 역시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캐스팅부터 뜨겁다. R&B 듀오 클로이 앤 할리의 멤버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 역으로 낙점됐다. 원작 속 인어공주가 붉은 머리의 백인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캐스팅이다. 이를 두고 예비 관객은 극명한 호불호를 표현했다. 할리 베일리는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와 더불어 대표적인 디즈니 프린세스인 ‘백설공주’ 역시 실사화를 추진 중이다. 원작은 그림 형제 동화로, 1937년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해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Collider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마크 웹 감독이 연출자로 거론 중이다. 또한 ‘걸 온 더 트레인'(2017)을 집필한 에린 크레시다 윌슨이 각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노틀담의 꼽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가 원작인 ‘노틀담의 꼽추'(1996)도 다시 태어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노틀담 대성담에 살고 있는 종치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야기다. 디즈니는 최근 토니상 수상자 데이비드 황이 각본을 맡았다고 발표하며, ‘노틀담 꼽추’의 실사 소식을 알렸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레이디와 트램프’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 플랫폼은 영화만이 아니다. 디즈니가 공개 예정인 스트리밍 사이트 ‘디즈니 플러스(+)’에도 신작이 공개된다. ‘레이디와 트램프’가 그 주인공이다. 부잣집에 사는 레이디와 길거리에 사는 트램프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원작의 스파게티 키스신은 지금까지도 여러 매체를 통해 회자되고 있다. 실사 버전에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발키리 역으로도 잘 알려진 테사 톰슨이 레이디의 목소리를 맡는다. 저스틴 서룩스는 트램프의 목소리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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