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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밝힌 할리우드 진출 이후의 계획

조회수 2019. 7. 30. 17: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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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부터 '이터널스'까지, 마동석이 밝힌 차기작들

마동석이 오는 9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돌아온다. OCN 인기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영화다. ‘악인전’의 흥행에 이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합류까지, 요즘 가장 뜨거운 배우 마동석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서 만났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 전설의 주먹, 박웅철이 돌아온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이야기다. 영화 역시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따랐다. 마동석은 박웅철을 5년 만에 다시 연기한다. 조직 폭력, 협박, 상해로 형량이 무려 28년에 달하는 전설의 주먹이다. 복역 중 오구탁(김상중) 형사의 특수범죄수사과에 영입됐다.


마동석은 ‘나쁜 녀석들’의 영화화에 대한 기쁨을 먼저 표현했다. 그는 “드라마를 촬영할 때도 배우들끼리 이 소재가 영화로 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며 “드라마가 영화가 되고, 영화가 드라마가 되는 경우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잘 되어서 속편도 나왔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 30명 조직원 vs 마동석, 누가 이길까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범죄 액션 장르의 쾌감에 집중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박웅철이 30명을 상대로 싸우는 장면의 스틸이 선공개됐다. 처음에는 40명이라고 설명하던 마동석은 “원래는 30명인데 그 사람들이 일어나서 또 싸우는 거다. 체감상 한 50명 정도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어이가 없죠?”라고 덧붙여 자리에 모인 취재진들을 웃게 했다.


마동석은 “박웅철은 오락 액션 영화에 잘 맞는 캐릭터다. 응징을 통해 시원하게 대리만족을 줄 수 있다. 드라마보다 액션이 조금 더 과하고 강력하다”라고 귀뜸했다. 물론 마동석의 트레이드 마크인 유머 역시 살아있다. 그는 “무게감보다는 많은 코미디를 구사하려고 노력했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사진 (주)키위미디어그룹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마블 홈페이지
사진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리틀빅픽처스

# 마블로 간 ‘마블리’의 소감은?


마동석은 MCU 페이즈 4 신작 ‘이터널스(THE ETERNALS)’에도 곧 합류한다.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마동석은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지난 7월 21일(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2019’에 ‘이터널스’ 출연진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셀마 헤이엑 등과 나란히 선 그는 특유의 유머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이날 마동석은 MCU 합류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내게 말도 안 되는 좋은 일이 생겼다”라고 입을 뗀 그는 “나도 깜짝 놀랐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향후 일정은 말씀드리기에 아직 정확하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이터널스’도 앞으로 여러 번 찍어야 할 수도 있다. ‘범죄도시 2’도 준비 중이다”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야구하는 사람인데 갑자기 메이저 리그에서 불러준 거나 다름없지 않나.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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