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뮬란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조회수 2019. 7. 16.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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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가 연기하는 '뮬란'은 이런 모습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실사화 프로젝트로 화려한 부활을 이어가고 있다. ‘미녀와 야수'(2017) ‘알라딘’이 이미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라이온 킹’ 역시 높은 기대감 속에 개봉한다. 여기에 ‘뮬란’이 2020년 봄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 ‘뮬란’을 아시나요?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중국 남북조시대 아버지를 대신해 전쟁터에 나간 딸 화목란 이야기가 모티브다. 애니메이션은 파씨 가문의 딸 뮬란이 아버지의 징집을 막기 위해 남장을 하고 흉노와의 전쟁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수록곡 ‘Reflection’, ‘I’ll Make a Man Out of You’ 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3억 432만 254달러를 벌어들였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실사화 ‘뮬란’, 중화권 스타 총출동


디즈니는 2015년 ‘뮬란’의 실사화 추진 사실을 공개했다. ‘웨일 라이더'(2002) ‘노스 컨츄리'(2005) ‘맥팔랜드 USA'(2015) ‘주키퍼스 와이프'(2017)를 연출한 니키 카로 감독이 연출한다. 주인공 뮬란 역은 유역비가 맡았다. 김용의 소설이 원작인 ‘신조협려'(CCTV, 2006)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천녀유혼'(2011) 리메이크판의 섭소천 역을 맡기도 했다.


유역비가 실사화 버전 ‘뮬란’의 주인공이라는 소식은 2017년 12월 알려졌다. 그가 캐스팅 된 이유는 영어와 중국어, 무술 연기에 모두 능통하기 때문이다. 이미 중화권을 대표하는 스타란 사실 역시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역비 외에도 해외 경험이 풍부한 중화권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견자단과 이연걸, 공리 등이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디즈니의 포부가 읽힌다.


# 티저로 미리 들여다본 ‘뮬란’


많은 기대 속에 실사화 제작에 돌입한 ‘뮬란’은 지난 7월 9일(한국시간) 공개된 티저를 통해 베일을 한꺼풀 벗었다. 가문을 위해 혼인을 해야하는 뮬란의 상황은 원작과 유사하다. 하지만 “조용하고 침착하고, 우아하고, 절제된 사람이 좋은 아내가 될 수 있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뮬란은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고 전쟁터를 누빈다. “내 의무는 싸우는 것입니다”라는 뮬란의 대사를 통해 원작 속 강인하고 주체적인 면모를 실사 영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역비의 화려한 몸놀림과 대규모 전투신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새롭게 돌아오는 ‘뮬란’은 2020년 봄 개봉한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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