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전 읽으면 좋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핵심 4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신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7월 2일(화) 개봉한다. 인피니티 사가의 마지막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는 어떻게 될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그 힌트가 있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세상은 어떨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서 타노스(조슈 브롤린)는 인피니티 스톤으로 세상의 절반을 날렸다. 이후 마블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시간 여행을 통해 타노스를 막았다. 하지만 돌아온 사람들과 살아남은 사람들 사이에는 5년간의 공백이 생겼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는 타노스가 만든 세상의 균열이 묘사될 것으로 보인다.
# 더욱 강력해진 스파이더맨이 온다
그간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은 MCU에서 진화를 거듭했다. 그의 성장과 수트 변화는 MCU를 즐기는 재미 중 하나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도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레드와 블랙으로 디자인한 슈트부터 올 블랙 슈트까지 등장한다. 액션 역시 훨씬 스케일이 커지고, 강력해졌다.
# 아이언맨의 빈자리는 어떻게 채울까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은 스파이더맨을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시킨 멘토이자 조력자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점으로 아이언맨은 MCU에서 은퇴했다. 스파이더맨으로서는 정신적인 지주를 잃은 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아이언맨의 부재를 어떻게 그릴 지도 관전 포인트다.
# 미스테리오, 적인가 아군인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는 새로운 주요 캐릭터가 등장한다.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하는 미스테리오다. 원작인 코믹스에서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본명은 쿠엔틴 벡으로, 특수효과 전문가다. 변장술과 환영술에 능하다. 문제는 원작에서 미스테리오는 빌런이었다는 것. 하지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일단 조력자로 보인다. 과연 그의 본심이 무엇일지가 영화에 담긴다.
성선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