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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한 매력에 빠져볼래?

조회수 2019. 6. 5. 17: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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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한 매력의 박소담 입덕 가이드

‘기생충’에서 전원백수 가족의 딸 기정 역을 연기한 박소담은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다. 앳된 외모만 보면 신인같아 보이지만 그는 다수의 독립 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온 내공이 탄탄한 배우다. 쌍꺼풀이 없는 눈에 선한 얼굴로 묘한 매력을 가진 그는 다양한 배역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시키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 연덕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는 1930년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여자 기숙학교에서 소녀들이 한명씩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소담은 이 영화에서 박보영을 아끼는 급장 연덕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경성학교’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은 박소담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오디션을 봤던 배우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었다. 담백한 마스크가 매력적이었고, 대사 전달력과 감정 해석력이 완성된 배우”라고 밝혔다. 그는 ‘경성학교’에서 맑은 얼굴과 탄탄한 몸, 무심한 표정에서 피어나는 감정으로 그는 ‘경성학교’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알렸다.

# ‘검은 사제들’(2015) 영신


박소담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작품으로 ‘검은 사제들’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영화에서 악령에 깃든 여고생 영신 역을 맡은 그는 김윤석, 강동원에게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삭발을 감행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선보였다. 영화 속에서 그가 실제로 구사한 4개 국어 연기는 1인 5역이라고 느낄 정도로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 ‘설행: 눈길을 걷다’(2016) 마리아


‘설행: 눈길을 걷다’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가 수녀 마리아(박소담)을 만나 치유받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박소담은 이 영화에서 ‘검은 사제들’에서와는 또 다른 빙의 연기를 선보였다. ‘검은 사제들’과는 다르게 어떠한 특수분장 없이 오로지 연기력으로만 접신을 표현해야 했던 그는 이 영화에서도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 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설행: 눈길을 걷다’는 ‘경성학교’와 ‘검은 사제들’ 이후 개봉했지만 실제로 이전에 촬영한 작품으로 그의 순수한 매력 또한 엿볼 수 있다.

#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 주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서 박소담은 자폐증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그가 연기한 주은은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마음의 소통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는 함께 출연한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과도 안정적이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자폐증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 ‘기생충’ 기정


‘기생충’에서 전원백수 가족 중 가장 현실적이고 야무진 기정을 연기한 박소담은 한층 더 성장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찰진 욕과 더불어 흡연을 하는 등 전작과는 다른 느낌의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은 박소담에 대해 “배우의 무기 중 하나인 대사 발성이 특히 좋은데, 어느 순간 목소리와 눈빛 만으로도 디테일을 아주 정확하고 예리하게 표현해낸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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