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쓰앵님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조회수 2019. 5. 7. 13: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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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못 간 할매들, 예능으로 가시나?

영화 ‘칠곡 가시나들’은 여든 살의 나이에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군에 살고 있는 일곱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 속의 감동과 유쾌함이 MBC 예능 ‘가시나들’로 리메이크 된다.

‘가시나’는 주로 경상도에서 ‘계집아이’를 이르는 방언으로 다소 과격한 표현으로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경상도에서는 스스럼없이 애정을 담아 부르는 말로 통한다. ‘칠곡 가시나들’을 관람한 김정숙 여사는 주인공 칠곡 할머니들에게 전한 편지에 ‘가시나’라는 호칭을 언급하며 “이제 ‘가시나들’이라는 말은 나이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는 패기, 나이에 꺾이지 않고 설렘과 기쁨의 청춘을 살아가는 지혜, 유쾌하고 호탕한 유머와 사려깊은 통찰…그런 말들로 다가옵니다.”라고 전하며 ‘가시나’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가장 시작하기 좋을 나이”라는 뜻을 담고 시작하는 예능 ‘가시나들’은 경북 칠곡군이 아닌 경남 함양군에 살고 있는 할머니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여든 살의 나이지만 한글을 모르는 다섯 할머니와 20대 청춘이지만 사회인인 노련한 연예인들의 따뜻한 만남을 그릴 예정이다. 오랜 세월 ‘가시나들’로 살아온 할머니들의 수많은 사연을 담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장동윤, ‘위키미키’ 최유정, ‘이달의 소녀’ 이브, ‘여자아이들’ 우기, ‘우주소녀’ 수빈까지 5명의 연예인이 5명의 할머니와 짝을 이루어 유쾌한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세대를 초월하는 실제 손주와 할머니 같은 케미가 기대된다.

특히 ‘가시나들’은 배우 문소리의 첫 야외 예능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에도 지적이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그는 시니어들의 한글 선생님이자 주니어들의 인생 멘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량현량하의 히트곡 ‘학교를 안 갔어’를 부르는 할머니들과 연예인들의 짝꿍 케미가 돋보인다.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한글 공부 친구의 등장으로 어떤 유쾌한 재미를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은 5월 19일(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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