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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의 '라이온 킹' 실사화 비주얼 근황

조회수 2019. 4. 12.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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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퀄리티 vs 동물 다큐세요?..'라이온 킹' 예고편 엇갈린 반응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 예고편이 상반된 반응을 얻고 있다. 상상력을 뛰어넘는 비주얼이라는 평과, 애니메이션이 가진 매력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이 공존한다.

# 다시 태어난 ‘라이온 킹’, 디즈니 기술력의 정점


4월 11일(수)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라이온 킹’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분 48초 길이의 영상에는 오는 7월 개봉하는 ‘라이온 킹’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주요 캐릭터들은 실사화로 다시 태어났다. 밀림의 왕 무파사(제임스 얼 존스)와 그의 아들 심바(도날드 글로버),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 등 추억의 동물들이 컴퓨터 그래픽의 힘을 빌어 생생하게 돌아왔다. 심바의 친구 티몬(빌리 아이크너)과 품바(세스 로건)는 예고편 말미에 짧게 등장해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아프리카 초원의 전경은 물론, 동물들의 털끝 하나까지 살린 기술력이 놀랍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라이온 킹' 예고편 캡처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라이온 킹' 예고편 캡처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라이온 킹' 예고편 캡처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라이온 킹' 예고편 캡처

# 카리스마 실종된 스카…동물 다큐멘터리세요?


하지만 아쉽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라이온 킹'(1994)은 동물들이 주인공임에도 풍부한 표정과 동작이 담겼다. 반면 라이브 액션 속 ‘라이온 킹’ 캐릭터들은 상당히 정적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동물의 형상을 최대한 잘 살리는데 초점을 두면서 벌어진 일이다. 이를 두고 “동물 다큐멘터리에 더빙을 입힌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건 스카의 얼굴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스카(제레미 아이언스)는 노란빛이 도는 눈에 검은 갈기, 갈색 털 등으로 음산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실사화 버전 스카는 지나치게 병약한 인상이다. 초원의 왕좌를 노리는 빌런으로서의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이다.


24년 만에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라이온 킹’은 오는 7월 국내 개봉한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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