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좋ⓞr할 수 있ㅇ┫,,,?" 왕대륙에 중독된 당신을 위해
왕대륙, 임윤 주연의 대만 로맨스 영화 ‘장난스런 키스’가 공개됐다.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며 일본, 한국, 대만 등에서 드라마화된 바 있는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로맨스의 바이블로 불리는 원작과 중화권 스타 왕대륙, 중국 역대 흥행 1위에 빛나는 ‘미인어’(2017)의 임윤의 만남 만으로 숱한 화제를 모았다.
첫사랑의 설렘 X 로코 공식 눌러 담은 ‘핵달달’ 로맨스
사진 오드 , 씨나몬(주)홈초이스
원작의 재현과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에 충실한 ‘장난스런 키스’는 첫사랑의 감성과 통통 튀는 로맨스의 설렘을 동시에 담아냈다. 미워할 수 없는 소녀 위안샹친(임윤)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영화는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는 기억 속 첫사랑을 스크린으로 소환한다. 까칠한 완벽남으로 돌아온 왕대륙은 넘치는 자신감과 설레는 미소로 여심을 녹인다.
전작 ‘나의 소녀시대’(2016)를 통해 향수와 설렘을 동시에 자극한 프랭키 첸 감독의 강점은 ‘장난스런 키스’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벌써 20년이 된 원작의 감성을 살리되 빠르고 단순한 전개와 발랄한 캐릭터를 통해 2019년에 어울리는 로맨스를 완성했다.
모든 장면이 지뢰, 오글거림 주의보
사진 오드 , 씨나몬(주)홈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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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간질거리는 로맨스 영화다. 설레서, 또는 놀라워서 보는 내내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한 가지 관람 팁을 주자면, 절대 이성을 발동시켜서는 안 된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순간 이 영화는 끝이다. 잠시 다른 세계에 왔다고 생각하고 러닝타임을 즐기자. 현대판 인터넷 소설 속으로 들어간 듯, 기분 좋은 두 시간이 될 것이다.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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