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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뱀이 되었구나" 의미심장한 '사바하' 그 대사

200만 사로잡은 ‘사바하’ 명대사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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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2015) 장재현 감독의 신작 ‘사바하’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이비 종교 단체 전문가 박 목사(이정재)가 사슴 동산이라는 집단을 쫓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해석할수록 재미있는 ‘사바하’의 명대사 셋.



※ ‘사바하’ 강력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관람 후 읽기를 권합니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명대사 1. 용이 뱀이 되었구나


김제석(유지태)은 정나한(박정민)과 박 목사, 그리고 1999년 영월에서 태어난 여자아이들을 둘러싼 비극의 시작점이다. 인간을 초월해 신적인 존재가 되었던 그다. 하지만 자신의 천적이 1999년 영월에서 태어난다는 예언에 눈이 멀어, 그 뒤로 악인으로 타락한다. 이런 정황을 파악한 박 목사는 김제석을 향해 “용이 뱀이 되었구나”라고 말한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명대사 2. 이것이 있으니, 저것이 있고, 이것이 죽으니 저것도 멸한다


김제석과 그것(이재인)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대사. 영화의 전체 맥락을 짚고 있다. 선과 악이 명확하게 나뉘는 기독교와는 달리, 불교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또한 절대적 악은 없다. 김제석은 깨달음의 경지에 가까이 간 존재였으나, 영생을 욕심내면서 스스로 추락한다. 동물의 외양을 하고 태어난 그것은 비천하게 살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 인간을 위해 울고 있는 자가 된다. “하늘과 땅이 바뀐” 것이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명대사 3. 신이 진짜 있다고? 나는 잘 모르겠다


‘사바하’에서 박 목사가 관찰자로 설정된 이유를 보여주는 대사다. 영화 속에는 박 목사가 과거 큰 비극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신앙에 회의를 품게 되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는 하지만 사이비 종교를 조사하는 일을 하면서, 끊임없이 절대자의 세계를 탐구하고 갈구한다. 관객들은 박 목사의 발걸음을 따라 사슴 동산의 실체에 다가가게 된다. 인간을 구원하지 않는 신에 대한 갈구는 ‘사바하’를 관통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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