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이 노랑머리로 탈색했던 이유

조회수 2019. 1. 15. 11: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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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이정재·노랑머리 박정민, 베일 벗은 '사바하'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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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박정민 주연, ‘검은 사제들’(2015)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사바하’가 2월 20일(수) 개봉한다. 염라대왕에 이어 목사로 변신한 이정재와 노란 머리의 아웃사이더로 변신한 박정민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 ‘검은 사제들’ 감독 신작, 신흥 종교 쫓는 스릴러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 ‘사슴 동산’을 쫓는 박 목사(이정재)가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544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형 오컬트의 가능성을 증명한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또 한 번 신선한 소재와 파격적인 연출로 관객을 놀라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염라에서 목사로, 박 목사 역 이정재

모험적인 장르에 도전하는 배우들의 변신도 눈여겨볼만하다. 지난 1년 ‘신과함께’ 시리즈의 염라대왕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정재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에 이어 한국형 오컬트라는 장르에 도전했다. 사이비 종교 문제를 연구하는 박 목사 역이다. ‘신과함께-인과 연’(2018) 인터뷰 당시에 만난 이정재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체로 재미를 느낀다. 오컬트 장르는 처음이라 ‘사바하’에서 박 목사를 연기한 것도 큰 재미였다”고 밝혔다. 


# 미스터리한 노랑머리 정비공, 나한 역 박정민

박정민은 무표정한 정비공 나한을 연기한다. 가까운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지내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다수의 영화 홍보 행사에서 노랑머리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는 그는 ‘사바하’의 나한 역을 위해 샛노란 머리로 탈색을 감행했다. 파격적이라는 반응이 많았으나, 나한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색다른 변신을 감행한 이정재와 박정민. 브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오컬트 장르에서 만난 두 사람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주연배우 이정재와 박정민을 필두로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도 함께한다. ‘검은 사제들’이 오컬트 장르에 대한 한국적 해석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만큼, ‘사바하’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다. 신흥 종교의 이면을 담은 ‘사바하’가 ‘검은 사제들’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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