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첸 vs 이시영, 1월에 한판 붙자!!!
연말 대작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2019년 1월. 참신한 소재와 따스한 드라마를 품은 신작들이 힘차게 새해의 문을 연다. 맥스무비는 2018년 12월 26일(수)부터 12월 27일(목)까지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 수는 178명이다. 관객이 꼽은 1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기대작은 무엇일까. 유해진과 윤계상 주연의 ‘말모이’다.
# ‘말모이’ 압도적 지지로 1위
관객 중 61.2%는 가장 기대되는 1월 개봉작으로 ‘말모이’를 꼽았다. 우리의 말과 글이 탄압받던 1940년대 일제 시대가 배경이다. 조선어 사전 편찬이라는 사명감으로 무장한 류정환(윤계상)과 까막눈 김판수(유해진)의 이야기다. ‘택시운전사'(2017) 각본을 쓴 엄유나 감독의 연출 입봉작이다.
# ‘뺑반’ vs ‘극한직업’ 2, 3위 각축
‘뺑반’은 10.1%의 선택을 받아 2위다. 공효진과 류준열, 조정석이 출연한다. 속도광 사업가와 뺑소니 전담반의 대립은 격렬한 카체이싱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코미디 천재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은 9.6%가 기대작이라 응답했다.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반 형사들이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를 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소동극이다.
# ‘언니’ ‘내안의 그놈’ ‘그대 이름은 장미’ 다양성을 기대해
1월에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대기 중이다. ‘언니’는 이시영 주연의 액션 영화다. 7.9%가 선택했다. ‘내안의 그놈’은 박성웅과 진영 주연의 판타지 코미디다. 6.7%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엄마라는 이름으로만 살았던 장미(유호정)가 주인공이다. 그의 젊은 시절과 현재를 오가면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3.4%가 1월의 기대작으로 꼽았다.
성선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