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섹시한 배우

조회수 2018. 12. 6. 09: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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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의 3년 전, 숨만 쉬어도 치명적인 남자 [맥무 하드털이]

이날 주지훈은 맥스무비 커버를 장식하기 위해 나타났다. 영화 ‘간신’의 홍보가 한창이었을 때다. 그가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뮤즈였다는 사실은 이제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 테다. 흰 천을 배경으로 의자 하나만 놓았을 뿐인데, 주지훈의 아우라는 카메라를 압도했다. 참으로 길쭉길쭉하고 아름다운 피사체다.


“멋지게 나오려고 각을 잡는 배우는 멋있지도, 섹시하지도 않다.” 주지훈이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직접 그 말을 실천 중이다. ‘신과함께’ 시리즈의 해원맥은 까칠하지만, 빈틈이 많다. ‘공작’의 정무택은 거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적당한 선에서 능글댄다. ‘암수살인’의 강태오가 형사를 어떻게 가지고 놀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새로운 세계로 몸을 던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않는 배우, 2018년 충무로 대세 주지훈이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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