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tvN)로 돌아온다. 언제나 소년일 것 같았던 그는 사랑에 빠진 왕세자를 지나, 어엿한 남자친구로 성장했다. 맥스무비가 4년 전 박보검의 모습을 공개한다. 박보검이 ‘국민 남친’이 되기 전, ‘토란소년’으로 불리던 시절이다.

이날 박보검은 무빙 화보를 위해 맥스무비와 함께했다. 첫 번째 콘셉트는 그가 수봉 역, 일명 ‘토란 소년’으로 출연한 ‘명량'(2014)의 예고편을 보는 장면이다. 박보검은 때로는 개구지게, 때로는 싱그럽게 다양한 표정 연기를 펼쳤다.

두 번째 콘셉트는 우쿨렐레 연주다. 박보검이 싱어송라이터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을 아는지? 우쿨렐레를 건네받은 그는 “미리 연습했다”라며 흥에 겨워 포즈를 취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성실히, 즐겁게 임하는 박보검의 미덕이 발휘된 순간이다.

☞ ‘명량’은 어떤 영화?

이순신 장군의 명량 해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다. 무려 1,761만5,437명의 사랑을 받았다. 극 중 박보검은 왜군에 맞서다 사망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대장선에 탑승한 격군 수봉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말미 이순신 장군에게 수봉이 토란을 내미는 장면이 등장한다. 박보검이 ‘토란 소년’으로 불렸던 연유다.

성선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