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히어로 초강세' 2016 전 세계 최고 인기 예고편 TOP 5

조회수 2016. 12. 22. 17: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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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온 영화 예고편의 전 세계 1위 조회수가 무려 3억 건이 넘습니다.

수퍼히어로 영화들이 흥행뿐만 아니라 예고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2016년 한 해, 사람들이 재생 버튼을 클릭할 수밖에 없었던 영화 예고편 TOP 5를 공개한다.

5위 <씽> / 조회 수 1억 4,710만 건

12월 21일(수) 국내 개봉을 앞둔, ‘슈퍼 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2015)를 만든 일루미네이션의 <씽>이 예고편 조회 수 5위에 올랐다. 슈퍼히어로 영화 사이에서 <씽>이 5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예고편에서 태런 에저튼,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등 목소리 출연 배우들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샘 스미스, 레이디 가가 같은 유명 팝 가수들의 노래를 직접 불러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기 때문. “밑바닥으로 떨어지면 좋은 게 뭔지 알아? 갈 길이 하나라는 것. 바로 위!”라는 대사가 인상적인 <씽>은 팬들이 예고편에서 나온 노래 장면만 엮어 새로 영상을 만들고 세 차례 나온 예고편을 편집해 또 다른 예고편을 만들기도 했다.

4위 <엑스맨: 아포칼립스> / 조회 수 1억 8,300만 건

<엑스맨>의 여섯 번째 시리즈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4위에 올랐다. 역대 최강의 적이라는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삭)에 대항하는 ‘엑스맨’ 멤버들.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영화답게 아포칼립스가 도시를 초토화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스펙터클의 정점을 보여줬다. 예고편에서 이번에 시리즈에 합류한 ‘엑스맨’ 멤버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와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 나이트크롤러 역의 코디 스밋 맥피 등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이 선보이는 액션을 미리 만날 수 있었다. ‘엑스맨’ 프리퀄 3부작의 마지막이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 시리즈 마지막 연출작이라 사람들의 관심이 영화 개봉 전 예고편에 쏠렸다.

3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조회 수 2억 801만 건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예고편 조회 수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전 세계적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9번째 이야기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지난해 월드 와이드 수입 20억 6,822만 달러를 올리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전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의 뒤를 밟을 예정. 이전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이지만,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점과 펠리시티 존스의 첫 액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견자단을 비롯해 동양인 배우들이 나와 총이 아닌 무술로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장면이 예고편에 나왔다. 예고편에서 허공에 떠있는 거대한 우주선들이 보는 이를 압도하고 총격 신과 우주선, 로봇들이 폭파하는 장면이 화려한 우주전쟁 액션을 알린다. 

2위 <수어사이드 스쿼드> / 조회 수 3억 4,250만 건


DC 악당 캐릭터들을 한자리에 모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2위를 차지했다. 할리퀸 코스프레와 OST의 인기를 낳았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예고편에서 섹시하면서도 엉뚱한 ‘할리퀸’ 마고 로비의 매력과 컨피덴셜MX의 ‘I Started A Joke’,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Heathens’ 등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했다. 예고편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결성되는 과정과 그들이 적을 제압하는 액션 장면들로 이뤄졌다. 개봉 전부터 할리퀸과 조커(자레드 레토)의 로맨스, 히스 레저를 뛰어넘는 자레드 레토의 조커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예고편 조회 수까지 이 예고편이 나오자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고, 레고 버전과 애니메이션 버전 같이 다양한 스타일의 팬-메이드 예고편이 나오기도 했다. 

1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조회 수 3억 4,310만 건

올해 전 세계에서 11억 5,3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예고편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예고편은 정부의 ‘수퍼히어로 등록제’를 둘러싸고 어벤져스 멤버들이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갈등을 빚는 장면들을 담았다. 악당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팀끼리 싸우는 것이 예고편과 영화의 관람 포인트. 특히,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결투가 중심이 돼 둘의 타격 액션을 보는 맛을 예고편에서 느낄 수 있다. 블랙 팬서, 앤트맨, 스파이더맨의 등장도 예고편에 노출해 영화팬의 무한 호기심과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이외에 10위는 실사영화로 재탄생하는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 9위는 DC 코믹스의 <원더우먼>, 8위는 마블 멀티버스의 시작을 알린 <닥터 스트레인지>, 7위는 19금 애니메이션 <소시지 파티>, 6위는 DC 코믹스의 수퍼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인 <저스티스 리그>가 차지했다. 2016년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본 예고편 10편 중 6편은 슈퍼히어로 영화이고, 7편은 블록버스터 영화다. 드라마, 멜로, 로맨스,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 영화의 예고편보다 제작 규모가 크고 유명 배우들이 액션을 펼치는 예고편이 관객의 주목을 받은 것. 내년에도 개봉을 기다리는 슈퍼히어로 영화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예고편이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


– 출처: 할리우드 리포터와 비디오 테크놀로지 회사 ZEFR의 통계 자료

– 2016년 1월 1일~12월 8일까지 유튜브에 나온 공식 예고편과 팬들이 만든 예고편의 조회 수 총합


글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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