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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과 SNS 친구를 끊어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20. 2. 25.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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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헤어진 연인과 SNS 친구를 끊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헤어졌다면 그 사람과 SNS 친구를 끊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헤어진 연인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힐끗힐끗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다 안다. '내가 이걸 왜 보고 있지'하는 죄책감일 수도 있고, '헤어지지 말걸 그랬나'는 후회일 수도, 그리고 '뭐야 벌써 새 애인이 생긴 거야?'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것 다 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가 대중화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노출을 많이 하게 됐다. 친구, 가족뿐 아니라 연인의 SNS를 팔로우하면서 소통하곤 한다. 애인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고 함께 찍은 사진들을 업로드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마냥 지내던 당신. 하지만 헤어지고 나면 SNS는 그렇게 인생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사적인 사이버 공간이 생기면서 다른 사람의 온라인 공간을 몰래 엿보는 관음증적인 행위도 생겼다. 헤어진 애인, 전 연인의 새로운 파트너 등이 'SNS 스토킹'의 대상이다.

"전 애인이 올린 글과 사진에 댓글을 남긴 이 사람은 누구지?" 궁금해하면서 들어가 보고 있다면, SNS 스토킹이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의 사생활을 훔쳐보고 나면 찜찜하고 불편한 기분이 들면서도 이 같은 행동을 멈출 수 없다.
전 애인들과 여전히 SNS 친구 관계라는 건 당신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당신의 전 애인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사실을 보면서, 마음 한 구석이 씁쓸해졌겠지. 그리고 '아, 전 여자 친구(남자 친구)와 페이스북 친구 끊어야 하는데, 인스타그램 팔로우 끊어야지'라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래, 당신은 지금 올바른 생각을 한 거다.
헤어진 애인의 SNS를 계속 엿보는 경우, 이별 후유증이 심해진다고 한다. 계속해서 그들의 SNS를 염탐하는 경우 전 애인에 대한 생각을 자꾸 하게 되고, 끝난 관계에 대해 후회하게 만든다. 계속해서 SNS를 통해 전 애인의 소식을 접하는 경우,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SNS는 역시 위험하다.

친구 관계 끊기를 주저할수록 당신은 감정에 휘둘리게 될 것이다. 주저하지 말고 지금 당장 친구 끊기 버튼을 눌러라. 헤어진 애인과 친구 관계를 끊고,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당신이 전 애인에 대한 감정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고 자부한다면, 뭐 굳이 끊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역으로 이용해도 좋다는 뜻이다. 당신이 얼마나 행복하게 잘 지내는지 전 애인이 보도록 해라. 절대 솔로로 슬프게 지낸다는 티는 내지 말길 바란다. 그래도 웬만하면 쿨하게 끊길 추천 한다. 그 사람은 당신이 안중에도 없을 수 있단 말이지.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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