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by.시사상식사전

"라떼는 말이야~"

꼰대라는 말이 쓰이면서 "(꼰대 짓을 시작할 때 주로 제일 처음 나오는 멘트) 나 때는 말이야~"와 비슷한 유행어 "라뗴는 말이야~"가 탄생하기도 했다.

실제로 요즘 젊은 꼰대들이 회사에 많이 출몰한다고 하는데...

귀여운 펭수 영상을 보다가 뚝딱이가 펭수에게 꼰대질을 하는 것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나도 젊은 꼰대....?'

하긴 요즘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젊은 꼰대들도 회사에 많이 출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문득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함께 본인이 '젊은 꼰대'에 속하는지 아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인사를 왜 안 해?"(본인이 먼저 인사할 생각은 죽어도 안 함)
"너 표정이 왜 그래?"
"너 화장이 그게 뭐야? 너무 진한 거 아님?"
"오늘 화장 떴다^^ 얼굴이 부어 보이네"

후배의 표정부터 인사예절, 옷차림까지 보이는 모든 것들을 사사껀껀 지적한다면? 젊은 꼰대라고 한다.

'선배가 하라면 해야지 어디 하늘 같은 선배 말을 거역해?'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젊은 꼰대다.

입사 연도가 얼마 차이 나지도 않는데 "라떼는 말이야~"라며 안 궁금한 경험담을 늘어놓는다면? 젊은 꼰대에 속한다고 한다. 진정한 조언이라면 멘토지만 훈계라면 젊은 꼰대가 된다나? 큼큼... 나도 그랬었나? 되돌아본다....

'후배인 데다가 나보다 나이까지 어려!?'

"OO아~ 이리 와봐."
"너 이거 누가 그렇게 하래?"

등

반말을 하고 무시를 한다면 젊은 꼰대다.

"자유롭게 의견 제시받아요"

라고 해놓고는 후배가 내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을 낸다? 그런데 못 마땅하다? 그렇다면... 젊.... 은.... 꼰... 대일 확률 up!

마지막으로

"내가 꼰대? 그럴 리가 없어!"
"난 진보적이고 합리적이며 후배와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인데 내가 꼰대일 리 없어"
"나 꼰대 아님"

이라고 스스로 자주 말하고 다닌다면 젊은 꼰대일 확률이 매우 높다.

꼰대 짓을 하는 상사를 보며 욕하다가 똑같이 그런 행위를 후배들에게 대물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젊은 꼰대'

오늘 이렇게 젊은 꼰대 특징을 알아보며 내 행동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꼰대 되지 말아야지...."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