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땐 몰랐던 직장인의 현실 공감 5

조회수 2020. 1. 31. 15: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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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나주희
출처: 미생
이 세상 모든 직장인들이여~ 다 모여!!!!!!!

직장인이 되고 나니 공감되는 사실들.
공감 200% 도전한다. 고고씽!!!!!!

커피는 필수 포션

취준 시절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카페에 들려 커피를 사는 모습이 그렇게도 멋져 보였다. 그때는 몰랐다. 살기 위해 커피를 사는 것이라는 걸....^^ 당장 오늘 아침만 해도 좀비 같은 꼴을 하고 커피를 사러가는 내가 있었다. "커피.... 커피.... 주세요.... 커피... 내놔..... 카페인... I NEEED 커피...." 매일 아침 퀭한 몰골의 나를 보는 카페 사장님께 참으로 죄송하다.
내 커피 사진을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1초 만에 모닝커피를 사 온 동기를 발견했다.

"야 너도?.....ㅎ"
"끄덕...^^"

맛으로 먹는 커피가 아닌 잠을 깨기 위해, 살기 위해 마시는 커피라니... 어른이 다 되었음을 커피의 쓴 맛과 함께 느껴본다.

살찜

직장인이 되고 살찐 사람 내 주변에 정말 많다. (일단 나부터도.... 말 잇 못....) 학업+알바를 병행하며 뽈뽈 거리면서 돌아다녔던 대학생 때보다 생활 운동 시간이 팍 줄었다. 대딩땐 걸어서 40분 걸리는 거리도 왔다 갔다 하곤 했는데...^^ 지금은.... 말잇못....

사무실에서 앉아있는 시간은 늘고 운동 시간은 줄었는데 먹는 건 똑같거나 더 늘어났으니 살이 찔 수밖에.
그리고 회식이나 동기 모임 동 술자리도 늘었다. 스트레스는 원래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푸는 거랬다. 먹는 낙이 얼마나 큰지... 어릴 땐 몰랐더란다.

'아. 올해에는 꼭 다이어트해야지'

사원증은 무겁다

어렸을 땐 사원증을 걸고 일하는 모습을 드라마에서 보면 진짜 커리어우먼 같고 멋있어 보였는데. 막상 직접 하고 나니 사원증은 사원증이었다. 딘딘은 딘딘처럼 사원증은 사원증.
내가 목 주변이 예민해서 그런지 (아니면 책임감의 무게인지는 모르겠다만) 가끔은 사원증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 깜빡하고 퇴근하고 집에 갈 때도 매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 황급하게 빼서 가방에 쑤셔 넣는다.

야경 속 빌딩 조명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뀜

옛날에는 야경을 바라보며 "와~ 불빛 예쁘다~" 했었다. 그러나 직장을 다니고부터는 "헉... 지금 몇 신데 건물에 불이 켜져 있어...? 저 사람들 아직까지도 야근하나 봐..." 하고 절로 숙연해지는 것이다.

밖에만 나오면 미소가 저절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팀장님과 나. 왜 웃냐고? 그냥. 밖이라서!!!!!(취재하러 나온 건데도 웃음이....^^) 직장인들 대부분 밖에서 웃고 있는 건 회사가 아니라 밖이라서 웃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직장인들이여...!
다음 월급날까지 무사히 파이팅!^-^
나는 오늘도 장래희망(=돈 많은 백수)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 열심히~ 일을 한다....!


맥심 코리아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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