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한 20배는 늘어나서.." 대세 유튜버 쯔양의 아주 솔직한 이야기 [인터뷰]

조회수 2020. 1. 15. 16: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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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글: 정도윤 에디터 편집: 박상예 에디터

핫한 온라인 스타들을 불러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던 질문들을 하는 코너, 맥심 SNS 스타 화보 촬영과 인터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바로 차세대 먹방신 BJ...
깔끔하게 먹는 방송으로 큰 인기를 끄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

맥심이 직접 만나 물어본 날 것 그대로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맥심 독자 여러분~ 저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입니다. 유튜브랑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하고 있고, 많이 먹는 콘셉트로 먹방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먹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날 인터뷰.jpg



촬영 협조는 한 뷔페 식당에서 진행됐는데요.

촬영 때문에 간신히 뷔페 식당 협찬을 받았는데, 그렇다고 여기서 세 끼를 다 먹을 줄은 몰랐어요... 

먹방 하기 전에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혼자 와서  먹던 곳이에요. 방송 시작한 후에는 한 번도 안 왔는데, 오랜만에 오니까 너무 좋아요.

#인기의 비결-

오직 먹는 영상만으로 어느덧 구독자가 70만을 돌파했습니다. 인기의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아무래도 많이 먹어서겠죠? 일반 사람들보다는 조금 (?) 많이 먹으니까요. 외모 때문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 걸 다들 신기해하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방송을 열심히 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먹방 찍는 분들 보면 보통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생방송을 하던데, 저는 일주일에 최소 다섯 번, 많으면 매일 먹기도 하거든요. 또 양이 많다고 소문난 식당을 찾아가 도장깨기 식으로 먹는 콘셉트도 다들 좋아해요.


솔직히 너무  배불러서 힘들었던 적도 있죠? 


거의 없습니다. 심하게 배부른 기분은 웬만큼 먹어도  잘 느끼지 않습니다. 딱 한 번, 진짜 배불렀던 방송은 초밥 240개를 먹었을 때입니다. 190개 먹었을 때부터 약간 벅찬 느낌이 들더니 200개 넘어가면서 많이 배부르더라고요. 아, 치즈볼 100개도 조금 힘들었습니다. 양은 괜찮았는데 너무 느끼해서...

#음식이 물리냐고요?

대체 어떻게 그렇게 많이 먹는 건가요? 같은 음식을 계속 먹는데 안 물려요? 

배가 불러야 물리든 말든 하지요.(웃음) 많이 먹어도 배가 계속 고픈데 어떻게 물리나요. 심하게 단 음식만 아니면 배부르기 전까진 계속 행복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남들보다 위가 크긴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소화가 엄청 빨리 되는 것도 많이 먹는 데 도움이 됩니다.


먹자마자 바로 소화가 된다고요?  그래서 많이 먹어도 살도 안 찌는 건가요?  

그럴 수도? 어렸을 때는 통통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살이 안 쪄요. 오히려 방송하기 전보다 방송 시작하고 나서 살이 더 빠졌습니다. 지금은 방송 때문에 하루에 한 끼만 먹지만 방송 안 하던 시절에는 24시간 내내 음식을 물고 살았거든요.



#싫어하는 or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이 생각보다 많던데요? 편식이 심하다고... 

야채를 정말 싫어해서 잘 안 먹는데, 방송하면 시청자들이 야채 먹으라고 잔소리해요! (웃음) 저는 좋아하는 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속이 괜찮은데, 싫어하는 음식은 조금만 먹어도 속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특히 쑥갓이나 오이처럼 향이 강한 야채는 정말 싫어요.


그럼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으악! 진짜 다 너무너무 좋은데... 세상엔 맛있는 게 너무 많습니다. 굳이 하나만 고르라면 음, 소곱창. 완전 기름지고 쫀득쫀득한데 안에서 곱이! 어우, 생각만 해도 맛있네요.


#먹으려고 방송한다?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데 먹방 시작하기 전엔 먹고 싶은 거 어떻게 참았어요! 솔직히 먹으려고 방송하는 거...? 

맞습니다. 처음엔 정말 식비를 벌려고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성격 자체가 부끄럼이 많고 어디 가서 나서지 못하는 성격이라 방송이랑 잘 안 맞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팬들은 그런 일반인 같은 제 모습을 좋아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게 한 20배는 늘어나서...

엄청나게 벌 것 같아요!

어... 여태 한 번도 수익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말할까  말까.... (웃음) 사실 정확히 얼마를 번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왜냐면 날이 갈수록 버는 돈이 급격히 늘고 있거든요. 방송 초기에는 얼마 안 됐는데, 지금은 달마다 몇천만 원씩 늘어나는 중입니다.

방송은 언제까지 할 생각인가요?

최대한 오래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적어도 5년은  하고 싶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도 굵고 짧게 보다는 가늘고 길게 가라고 하더라고요. 무리하면 건강도 해칠 수 있으니까. 어떤 팬은 “맨날 그렇게 많이 먹다간 빨리 죽을 거다!”라고 하던데... 걱정하는 건지 악담인지 모르겠습니다.(웃음)  

#쯔양의 미래

대세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최종 꿈은요?

저는 성격이 소심해서 지금까지 항상 다른 사람을 의식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온전히 행복할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조금 추상적이지만 제 꿈은 정말 행복하게 사는 겁니다. 돈은 목표로 삼지 않아요. 돈이 많다고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니까요!


많이 먹어서인지 철도 가득 든 쯔양! 멋져요!

독자 여러분! 지금까지 제 인터뷰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유튜브에서 맥심 채널이랑 쯔양 채널 많이 구독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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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하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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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정도윤 에디터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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