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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피할 수 없는 것, 두렵지 않다"고 밝힌 방송인

조회수 2019. 12. 5. 09: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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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상예
2019년,
최근 본인에게 오는 악플에 대한 의미를 말하고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한 방송인이 있는데요.

인간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낯익은 방송인이 나왔습니다.
'휘가로', '싱글즈' 등의 잡지 기자를 거쳐
우리에게는 '코스모폴리탄'
에디터로
잘 알려져 있는 곽정은인데요.

곽정은 작가

출처: 마녀사냥
이게 벌써 6년 전.gif


2013년 토크쇼 ‘마녀사냥’ 출연으로 우리에게 얼굴이 잘~ 알려졌습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이 이슈가 되었고, 누리꾼 사이에서 곽정은 어록까지 만들어지며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곽정은이 방송에서 보인 직설적 표현을 통쾌하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후 13년간의 잡지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작가·방송인·강연자로 활약하는 중인데요.

악플 그리고 곽정은

이날 방송에서 곽정은은 자신을 둘러싼 악플을 언급했습니다.
"결혼에 실패한 이혼녀가 연애 전문가?"
"얼굴이 너무 울퉁불퉁해!"
악플은 사실 대중에게 노출되어서 자신의 메시지든 자신의 모습이든 보여지는 역할을 택한 사람이라면 악플은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 아주 극소수 사람들이 너무 많은 댓글을 쓴다


곽정은
'부드럽게 말하지 그래', '이혼 같은 걸 하지 말아야지'는 개인적인 공격이 아니라 곽정은으로 대표되는 어떤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멘트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것들이 두렵지 않고, '아 또 그런 시각'이라고 생각하면 사실 그런 것이 나를 막지 못한다

곽정은
진솔하게 본인 모습을 드러낸 방송이 끝난 후
곽정은은 방송 캡쳐와 함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악플에 시달려본적이 있는 이"
이건 정말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악플 그리고 영향력

현재 연예계는 악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가수 강다니엘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휴식을 취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아끼는 팬들이, 가족들이 조롱당하고 욕을 먹는 게 힘들다.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다"라는 글을 올렸죠.

지난 28일, 가수 현아도 공황장애, 우울증을 고백했습니다.
올해만 세 개의 젊은 별이 지기도 했습니다. 도 넘은 악플과 그 파장이 생기고, 그 악플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11월 1일, 다음 연예뉴스는 댓글창을 폐지했습니다. 인터넷 실명제를 시행하거나 포털의 악플 적극적 대응 및 조치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대안이 나오기도 합니다.
악플을 무시하는 것, 그리고 쓰지 않는 것
두 가지 모두가 중요한 시점이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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