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 때 무슨 색 옷을 입는 게 좋을까?

조회수 2019. 12. 4. 14:2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MAXIM 박소현
우리가 입는 옷의 색상에 따라서 나의 첫인상이 결정되는데요.
이 이야기에는 다들 공감하시나요?
출처: MAXIM KOREA
저는 실제로 대학교 1학년 때 핫핑크, 빨강, 파랑 코트를 매일 입고 다녀서 별명이 '등대'였습니다 ㅋㅋㅋ

"원색 옷을 입어서 어디서도 쏘기자를 찾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힘을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요.

색으로 매출이 움직이기도 하고, 데이트를 하는 상대방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첫 만남 때 입으면 좋은 옷 색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내용이다 보니 '연구 결과가 100% 맞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나는 옷을 잘 입고, 어떤 옷이 나에게 잘 어울리는지 안다!!"는 1boon 독자라면 이 글은 그냥 재밌는 연구 결과 정도로 참고하고요.

"나는 소개팅이나 첫 만남 때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매번 고민이다" 하는 분이라면 결정 장애를 해결할 때 조금 도움될 것 같습니다.
델라웨어 대학교 정재희 교수는 2380만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어떤 옷을 입은 경우, 매력을 많이 느꼈을까요?
# 눈에 확! 띄는 빨간색
빨간색 옷에 대한 연구 결과는 참 많습니다. 남성의 경우 붉은 계통의 옷을 입은 여성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남성의 경우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더 매력적이고 아름답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첫 데이트를 잘해보고 싶다면 붉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할게요.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닙니다.
남성들도 빨간 옷을 입으면 매력이 배가 되는데요.
빨간색은 역사적으로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사용됐습니다. 동아프리카에 사는 마사이 족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에서 의식이나 의례에 용기나 담력을 나타내는 바디페인팅과 목걸이에 빨간색이 사용됐죠. 우리나라에서도 귀족만이 빨간색을 입을 수 있었습니다.
여성은 빨간 옷을 입은 남성들이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거나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물론 소개팅에 이렇게 위, 아래로 빨간 수트를 입고 가라는 이야기는 아닌 거, 알죠?
# 빨간색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너무 새~빨간 옷을 입기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입을 옷이 있습니다. 의외로 검은색 옷도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요.
검정색은 '안정적인' 색으로 인식을 한다고 해요. 무난해서 그런 것 같죠?
빨간색은 '성적인 매력'을 너무 뿜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피하고자 한다면 블랙을 선택해도 됩니다.
# 스타일이 고민이라면?
색은 이제 대충 해결이 됐고, 어떤 스타일을 입을지가 고민이신가요?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은근 실천하기 힘든 '단순하며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패션'이 가장 좋습니다.

첫 만남이기 때문에 튀는 스타일보다는 단순한 옷이 상대방에게 가장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이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거니까 참고 정도만 하고요.
오늘 이야기한 색이 본인과 맞지 않다면 굳이 억지로 입을 필요, 없습니다.

가장 좋은 게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 그리고 본인이 입었을 때 가장 편한 옷을 입는 거 아니겠어요?
다음에는 첫 만남에서 절대 입으면 안 되는 옷에 대해 가지고 올게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