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한 달에 월 2천만 원 벌었다는 아역 출신 스타

조회수 2019. 12. 3. 11: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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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상예

데뷔 34년차의 베테랑 연기자 이재은

출처: 커뮤니티
귀한_투샷.jpg

배우 김민정처럼 아역배우로 시작했기에
우리 눈에는 굉장히 낯익은 연기자인데

데뷔가 무려 4살 때라니

1980년 생인 이재은은 누가봐도 눈에 띄는 미모로 '예쁜아이 선발 대회'에서 3위로 발탁하고 1983년 4살 되던 해에 광고 모델 첫 데뷔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압도적인 개성과 튼튼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아역으로 활약한다.

하지만 많은 아역배우들이 그러했듯 이재은 또한 고생을 많이 했다. '너무 싫었을' 정도로.
왜일까? 그녀가 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털어 놓은 이야기는 조금 놀라웠다.

아역배우 이재은의 명과 암

출처: MBC 사람이좋다
(정말 귀엽다)
옛날 아동복 브랜드 모델은 본인이 다 했다며, 9개 정도 했다고 한다.


"9세에도 세금이란 걸 냈었다"라며 회상했다.
"(세금을) 조금만 낸 게 아니라 정말 많이 냈었다. 30년 전 액수로 월 1000만~2000만원 정도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 지 만
그녀가 원해서 연기를 한 것이 아니라는데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라는 사실은 이전부터 방송에서 밝혀왔고...
이재은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그 사업을 도우려고 계를 든 어머니 때문에 계속해서 돈을 벌어야 했다.

파격적이었던 변신 <노랑머리>

2000년, 세기말 영화로 유명한 <노랑머리>
"입 닥치고 보기나 해" 라는 파격적인 슬로건 안에는
지금으로서도 충격적인 막장 내용이 담겨있었는데



'똘똘한 이재은' 이미지로 익숙하던 팬들은 충격을 받았을 정도!
1999년 아직 스무 살인 이재은이 출연을 선택한 데는 자의, 타의가 반 씩 있었다.
아역 탈피!

꽤나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어 두 개의 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까지 수상하지만
'새로운 이미지 도전' 안에는 IMF 외환위기로 가사가 어려워지면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으로 빚 때문이었다고. 이후 후폭풍으로 주연급으로 나온 드라마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지게 된다.
그렇게 너무나 고생했기에 2008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2019년, 다시 일어설 그녀

최근 그녀는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서 또 한 번 삶의 그림자를 공개했다.
이재은의 아버지는 원래 신문사 기자였다고. 집안 식구들한테 결핵을 숨기고 엄마와 결혼하고, 어머니가 알게 되면서 기자 일을 그만두고 처가살이를 하게 됐다는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아빠 돌아가셨을 때 눈물이 안 났다던 그녀,

"어렸을 때 제 기억은 '아빠는 돈도 안 벌면서 엄마한테 뭐라 하는 사람'이었다. 단순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되게 후회한다. 원망하지 말고 예쁜 말 많이 할 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아빠가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MC 김수미는 "단역부터 해라. 돈 버는 거 금방이다. 뭐든지 해라"라며 "일해라. 내가 도와주겠다"고 이재은을 응원했다.
재능 하나는 누구보다 뛰어났던 빛나는 스타 이재은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많지 않을까?
힘들었던 만큼 발판이 되어
세상을 놀라게 할 작품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길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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