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걸 할배들만 보고 있었네!?" 요즘 난리 난 씨름, 직관 후기 1편(#100회전국체전#민속놀이#씨름)

조회수 2019. 10. 14. 17: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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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나주희 / 사진 박소현
요즘
여심에 불을 지른 아주 핫한 스포츠
가 있죠.
그거슨 바로...?!?
출처: kbs
#정체는 바로 민속놀이 씨름
신토불이 만만세! 겨레의 얼과 민족의 혼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전통 민속놀이 '씨름'입니다☆
출처: 유튜브 갈무리
#1년 전 경기 영상이 갑자기 조회수 195만 회. jpg
현재 1년 전에 업로드한 씨름 경기 영상이 인기가 급부상해 조회수를 195만 회 찍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다른 씨름 경기 영상들도 부쩍 요즘 조회수가 폭. 발. 중. 이라는데...
출처: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씨름이 갑자기 뜬 이유?
씨름의 갑작스러운(?) 인기 이유는 바로 기존의 씨름하면 떠올랐던 몸매가 아닌 늘씬하고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선수들이 혜성처럼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훈훈한 외모까지 받쳐주니 여심을 사로잡고 만 것이죠.
출처: 유튜브 댓글 갈무리
#주접 댓글 베스트 모음. zip
"이 좋은걸 할배들만 보고 있었네..."

"유튜브 일 좀 똑바로 해주세요. 이게 왜 이제야 저한테 뜬 거죠?"

"찬섭아 니가 누나들 순정을 무시하면 그때는 누나들이 진짜 깡패가 되는 거야(영화 타짜 패러디)"

"아 나 몰랐는데 나 씨름 좋아하네?"

온갖 드립과 주접이 난무하는 씨름 영상 댓글창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
출처: MAXIM KOREA
우리 직접 가서 확인해요.
얼마나 열기가 뜨거운지.
치솟은 씨름의 인기 요인을 직접 가서 확인해보아요.

쇠뿔도 단김에 빼란 말이 있죠.

"우리 씨름 보러 가야 해요."
"그래요. 가죠?"

아이디어 낸 후 바로 추진했습니다.
이렇게....!

(아. 진짜 나도 몰랐는데... 나 씨름 좋아했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직관하러 간 에디터들. 열심히 선수들 응원도 하고 취재도 해보았습니다. 경기장의 이 뜨거웠던 열기를 이제부터 여러분들께 생생하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관객석 꽉 찬 것이 보이시죠?

기사 시작하겠습니다. 레~츠~고~♪

#전국 체전 씨름 직관 후기. txt

2019년 10월 8일 "제100회 전국 체육대회" 결승전이 학여울 역에 위치한 SETEC 2관에서 열렸는데요. 경기 시작은 오전 10시부터 였기에 시간을 맞춰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전국체육대회는 모든 대회가 직관이 무료입니다!

사진을 옆으로 넘겨주세요 (총 3장)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
부산갈매기 씨름단, 용인백옥쌀 씨름 선수단의 선수 차량들을 보며
혹여나 부상이 발생할 상황을 대비해 구급차도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씨름 경기장에 입성하고 놀라고 말았는데요.
제가 놀란 두 가지 이유는요!?
#1. 젊은 관객이 정말 늘었다
첫 번째로 놀랐던 점은 많은 사람들이 씨름 직관을 왔다는 점입니다. 요즘 핫하다더니 역시나 취재열기도 뜨겁고 씨름을 이제 막 접한 뉴비들(젊은 여성팬들)이 30% 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저희처럼 이날 처음으로 직관을 온 거라고 해요. 유튜브에서 씨름 영상을 보다가 직접 선수들을 보러 오셨다고 합니다!
이... 이것은...? 아이돌들 찍을 때 많이 사용한다는 그 대포 카메라 아니오..?+_+
출처: kbs24
네. 솔직히 대포 카메라까지 등장할 줄은 몰랐는데..! 대포 카메라도 등장한 열기의 현장이었습니다.

취재 중 씨름 관계자 분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는데요.

"요즘 씨름 보러 오는 젊은 팬들이 많아졌나?"는 질문에 관계자 A 씨는 "요즘 정말 씨름의 인기가 늘었음을 실감한다. 이전엔 관객석이 많이 비는 날도 있었지만 요즘은 젊은 분들이 많이 직관하러 온다." 고 대답했습니다.
#2. 선수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놀랐던 점은 선수들과 같은 공간에 굉장히 가깝게 있을 수 있다는 점!? 씨름은 경기가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앞에서 대기하는 선수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요렇게 뻗으면 손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선수들이 대기 중.
자! 저희가 씨름 경기장을 방문하기 전에
우리 맘대로
"씨름 듀스 101"
을 해보자! 고
응원할 선수들을 결정해 보았는데요.
각자 맘에 드는 선수들을 찜꽁하고 응원하면 더 씨름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일반부 경장급 75kg]

청코너 손희찬 선수 vs 홍코너 황찬섭 선수.
두 사람의 경기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승자는 쏘 기자가 응원하는 손희찬 선수일까, 주희 에디터가 응원하는 황찬섭 선수일까. 궁금하시죠?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두 명이 동시에 픽한 핫한 85kg 청장급 허선행 선수는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는 것일지, 분노의 비명을 지르는 것일지..!?!??
그리고 경기를 보다가 발견한 또 다른 멋지고 실력 있는 선수들까지..!!!!!

이 선수는 누굴까 궁금하시죠!?
and 피 튀기는 (x)
흙 튀기는(o) 씨름판 경기!

그동안 씨름이 관심을 받지 못하는 동안 묵묵히 실력을 갈고닦으며 몸매 관리에 쇼맨십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된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 관계로~ 오늘은 이 정도까지만 공개할게요.
경기 결과와 선수들의 열정!
(+ 보너스 직캠 영상 및 허선행 선수 단독 인터뷰 클립까지!)
모두 담은 2편 기사로 찾아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2편 기사까지 모두 읽으면 우리 민속놀이
씨름에 대해 더더욱 흥미가 생기실 거라 장담합니다.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커밍순~

나주희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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