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더위 싹 잊는 몰입도 쩌는 한국 영화 명작 5선
더워도 너무 덥다...
여름은 정말 뭘 해도 덥습니다.
해가 갈수록 여름이 더 더워진다던데, 정말 끔찍하네요!
이렇게 더울 땐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집에서 나가지 않기! 는 불가능하죠...
그래서, 오늘 준비한 것은 여름, 피할 수 없으면 잊자!
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을 만큼 몰입도가 높은 한국 영화들을 준비했습니다.
유명한 작품들이 많지만, 다시 봐도 후회 안 하는 것만 엄선했습니다!
(*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
1. 살인의 추억
최근 <기생충>으로 천만 영화의 주인공 봉준호 X 송강호 콤비의 시작, 영화 <살인의 추억>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장르는 '봉준호'다." 라고 할 정도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데요.
여러 사람들의 인생영화라고 뽑히고 있는 <살인의 추억>은 사실 봉준호 감독의 2번째 연출작이라는 것!
실제 화성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그린 이 영화는 가히 충격적입니다.
오죽하면 저는 2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영화에 몰입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송강호와 김상경이 풀어나가는 스토리는 재밌다 못해 소름이 돋습니다.
화성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은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당시에는 과학수사가 자리 잡히기 전이라 많은 인력이 동원됐음에도 진범을 잡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송강호가 분노에 찬 표정으로 카메라를 보는 장면은 실제 진범을 향한 눈빛을 표현했다는 감독의 의도는...
이렇게 <살인의 추억>은 당시 현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며, 아직도 몰입도의 끝판왕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2.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하면 바로 떠오르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입니다.
실제 역사적인 사건은 아니지만, 짜임 있는 스토리와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죠!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영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생각도 안 납니다!
영화 내에서 이병헌은 1인 2역을 연기하는데요.
왕과 노비, 정반대의 캐릭터를 맡는데 전혀 어색한 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영화가 잘 흘러가는 데에는 조연들의 몫도 크게 작용한다는 것!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등의 배우들과의 호흡은 이병헌을 영화 내내 더욱 빛이 나게 합니다.
이 영화는 천만 관객이 넘으며 대중성 또한 인정받은 작품!
감동과 재미, 메시지까지 모두 담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오늘 저녁은 이거닷!
3. 추격자
<황해>, <곡성>을 제작한 나홍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추격자>입니다.
영화는 제목 그대로 김윤석이 하정우를 추격을 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근데 왜 몰입이 그렇게 잘 됐을까요?
너무 잔인할 정도로 소름 돋는 배우들의 연기 때문 아닐까요?
게다가 감독의 철저한 사전 준비들로 인해 만들어진 스토리 또한 탄탄, 그 자체!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실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각색한 영화 <추격자>.
<살인의 추억>과 달리 이 영화의 모티브인 인물은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누구냐고요? 직접 찾아보세요~.
4. 아저씨
"원빈이 원빈했다!" 영화 <아저씨>입니다.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군인으로 있던 원빈이 어느새 커서 아저씨가 되어 생긴 이야기입니다.
(엥? 사실이 아닙니다...)
전직 특수요원인 원빈이 범죄조직에 납치된 김새론을 구조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입니다!
액션과는 거리가 먼 줄 알았던 원빈의 의외성이 돋보이는 영화!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형태를 보여주며, 결국 악을 물리치는 우리의 히어로, 원빈~.
김희원의 연기도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악당의 인간적인 모습이랄까? 흥미로운 캐릭터입니다!
원빈의 탄탄한 몸... 아니 연기를 보다 보면 어느새 2시간이 훌쩍!
더위야, 안녕~.
5. 괴물
봉준호 X 송강호 제2탄! <괴물>입니다.
화학 실험으로 생겨난 괴물에게 잡혀간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2006년에 개봉했지만, 지금 개봉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CG와 스토리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살인의 추억>에서도 그랬지만, 송강호는 배우 해줘서 고마울 정도로 연기를 잘합니다!
물론, 감독이 뒷받침해주어야 가능한 거지만 정말 어느 작품에서도 송강호가 연기를 못하는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괴물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다 보면, 여름의 무더위는 싹~.
공포 영화보다 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스릴 넘칠 겁니다!
이렇게 여름의 무더위를 잊을 만큼 몰입도 높은 한국 영화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다른 작품들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이 영화들은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 엄선하였습니다!
이번 여름, 제가 소개한 영화들을 보며 더위를 싹 잊어봅시다!
오재국 대학생 인턴
press@maxim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