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가 이 영화에 나왔어?! 추억의 명곡 7
영화, 눈으로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귀로 들리는 소리도 중요하죠!
그중 단연 제일 중요한 것은 음악, OST!
(OST는 영화에 수록된 음악을 뜻합니다.)
오늘은 영화 음악을 알아볼 건데요,
영화 덕 본(?) 노래와 연주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순서는 영화 개봉 순입니다.
1. 사랑과 영혼 (1990)
처음 소개해드릴 곡은 영화 <사랑과 영혼>의 수록곡입니다.
감미로운 음색에 푹 빠져들 것만 같지 않나요?
The Righteous Brothers의 Unchained Melody입니다.
어떤 장면에 이 노래가 나오는지 감이 잡히시나요?
이 짤을 알고 있다면 나이가 꽤 있다는 것! 하하하!
(장난입니다...)
배우 데미 무어의 최대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영화는 여자 친구가 너무 예뻐서 귀신이 되고서도 남자가 계속 따라다니는 내용입니다!
(원작의 내용과 사뭇 많이 다릅니다. 믿지 마세요.)
이 장면이 나올 때는 감동적인 것보다 "와, 데미 무어 진짜 예쁘다."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이게 귀신이 된 남자가 여차 저차 해서 여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장면인데, 그냥 데미무어 미모로 끝...
장난입니다.ㅎㅎㅎ
이 영화는 지금 나와도 CG 빼고는 극찬받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노래도 최고.
2. 보디가드 (1992)
다음은 영화 <보디가드>에 수록된 노래인데요.
"영화는 몰라도 이 노래는 다 안다!"라고 자부할 수 있는 노래입니다.
바로, Whitney Houston의 I Will Always Love You입니다!
이 영화는 휘트니 휴스턴이 주인공으로 직접 OST를 불러 더 화제가 됐죠.
세계적인 톱스타로 출연하는 휘트니 휴스턴과 그녀를 경호하는 보디가드 케빈 코스트너의 운명적인 로맨스!
저도 이 노래를 먼저 알고 영화를 나중에 봤는데, 영화 정말 재밌습니다! 노래도 너무 좋고요~.
3. 여인의 향기 (1992)
다음은, 알 파치노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 <여인의 향기>의 수록곡입니다.
처음에는 "무슨 곡이야?" 싶다가 30초 이상 들으면 "아? 아!" 하실 겁니다.
Orientango의 Por Una Cabeza입니다!
탱고 하면 이 곡이 바로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곡이죠.
알 파치노가 영화에서 장님 역을 연기하는데, 역시 세계적인 배우는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신 분들만 아시겠지만 이 장면에서 느껴지는 알 파치노의 카리스마는 정말 압도적입니다.
그의 표정, 몸짓, 대사 모두 연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 영화에서 그는 모든 것을 보여줬습니다.
소개해드린 곡 Por Una Cabeza는 '머리 하나 차이로'라는 뜻의 제목으로, 사랑의 미묘함을 표현한 곡이라고 합니다.
탱고 출 일 있으면 이 노래에 한번 춰보는 건 어떨까요?
4. 타이타닉 (1997)
이번 노래는 영화도 유명한 <타이타닉>의 OST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풋풋한 모습은 덤~.
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
이 장면을 수많은 커플들이 따라했다고 하죠...
(커플 다 망해라.)
이 노래 또한 영화를 안 본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인데, 한 극장에서는 이 노래가 끝나고 관객들이 기립 박수를 쳤다고 합니다.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은 없어서 못 살 정도로 대히트를 쳤고,
셀린 디온 역시 이 노래 이후로 전성기를 맞게 되죠.
명작과 명곡의 만남입니다!
5. 맘마미아 (2008)
이 노래 모르면 간첩! 뮤지컬 영화 <맘마 미아!>의 수록곡입니다.
노래는 ABBA의 Mamma Mia인데요, 이것은 앞서 소개드린 노래들과는 좀 다릅니다.
왜냐?
기존의 노래 Mamma Mia를 기반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졌고, 이 뮤지컬이 또 영화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화, 뮤지컬 모두 ABBA의 노래들로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ABBA는 원래도 유명한 가수였지만, 뮤지컬과 영화를 통해 더욱 대박을 쳤다고 하니...
정말 "맘마 미아!"
(맘마 미아 = "오 세상에 맙소사!"의 이탈리아어.)
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마블 짱!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소개되는 노래입니다.
주인공인 크리스 프랫이 매일 듣는 카세트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에 있는 노래인데요.
Redbone의 Come and Get Your Love입니다~.
"헤에~ 헤에~" 매력적인 멜로디와 음색을 보여주는 이 노래가 언제 나온 줄 아시나요?
1973년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나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세련되지 않았나요?
이 노래도 원래 유명했던 노래지만, 마블 팬들의 화력에 다시 한번 뜬 노래라고 생각해서 소개드립니다~.
신나는 리듬감과 스타 로드, 찰떡궁합이지 않나요?
7.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
마지막은 배우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이 노래 모르는 사람은 단연코 없습니다!
Wiz Khalifa의 See You Again (ft. Charlie Puth).
이 노래는 감독의 요청으로 폴 워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찰리 푸스는 폴 워커와 비슷한 사건으로 친구가 죽은 적이 있어 피아노에 앉자마자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사연이 노래의 흥행에 도움을 줬을 수 있지만, 그거와 관계없이 노래 그 자체의 완성도도 좋다는 것!
영화의 엔딩에 나오는 이 노래는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고 합니다.
이제 더 이상 <분노의 질주>에서 폴 워커를 볼 수 없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영화와 관련된 노래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숫자는 영화의 개봉 순서일 뿐, 랭킹이 아닙니다!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 OST.
재밌게 봤던 영화 중 기억나는 OST가 있나요?
오재국 대학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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