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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워서 반전 못 줄까 두려웠다는 기생충의 그녀

조회수 2019. 7. 8. 14: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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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본인 얼굴이 너무 귀엽게 생겨서 반전을 못 줄까 봐 두려웠다는 배우가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의 이야기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이정은입니다.
무명 생활이 좀 길었던 배우입니다.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 2019년 그 빛을 제대로 터뜨렸잖아요.
극단 활동을 할 때는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서 1년에 20만 원을 벌기도 했고요.
그래서 부업으로 마트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녹즙을 판매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해요.
하지만 이정은 배우는 그렇게 보낸 시간들도 엄청 소중했다고 합니다.
배우의 얼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필요한 시간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때 한 노동이 나의 연기에 밑거름이 된 것 같다.
여러 작품에서 사투리 연기를 많이 보여줬거든요.
하지만 그녀는 서울 토박이라는 사실!

모두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서 보여준 연기라고 합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는 광주 사투리를 써야 해서 그 지역분들을 만나서 배웠다고 해요.
그녀가 영화 '기생충'에서 맡은 문광 캐릭터는 반전이 있던 캐릭터였어요.
엄청 연기를 잘해서 '기생충'을 보고 난 관객들이 이정은 배우에 대한 극찬을 했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이 캐릭터를 연기하기 전에 두려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내 얼굴이 귀여워서 반전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근데 제가 공포감을 어떻게 줄까라는 것보다 이 집에 들어가서 문광이 해야 할 일에 집중했다.
이런 발상 자체도 참 귀여운 배우죠?
결론적으로 정말 연기를 잘했잖아요.
봉준호는 촬영하면서 이정은 배우에게 "하다 하다 인중까지 연기하는구나"라면서 감탄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응원할게요.
더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기를!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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