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넌 F급이야!" 요즘도 이런 시어머니가?
"명절 때 시댁에 안 갔어요. 그래서 완벽한 명절을 보냈죠."
"결혼 전에 얼마나 내가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난 이다음에 내 위인전을 만들고 말 거야. 내가 불의에 저항한 여자 위인으로 내가 남겠지."
할 말은 하고 옳지 않은 일에 투쟁하는 '사이다 며느리' 김진영 씨,
대학에 입학하고 사법고시 1차까지 붙었다가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는 그녀.
과연 그녀는 '고구마'가 아닌 '사이다'로 고부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며느리 '김진영'
영화에서 '진영'씨는 한 아이의 엄마, 며느리로 표현이 됩니다.
그리고 영화 내에서 유명배우들 저리가라 할 정도의 연기(?)실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동생에게 존댓말을 왜 해야 하는지, 왜 시어머니는 내 아들의 옷을 갈아입히는지 궁금한 며느리인 '진영'씨.
시어머니 '조경숙'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연, '경숙'씨는 '호빈'씨의 어머니이자 '진영'씨의 시어머니로 표현됩니다.
'진영'씨 못지 않은 현실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주변에서 실제로 보고 있는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킵니다.
아이스 커피 사서 입에다 쭉쭉 빠는 며느리가 마음에 안 들고 손자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시어머니 '경숙'씨.
남편 '선호빈'
두 여자의 갈등 사이에 있는 남편 '선호빈'.
그도 직접 이 영화를 만들고 편집하면서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합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
'고부갈등'이라는 주제는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이 영화는 너무 적나라하게 이야기해서 오히려 신선하고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시어머니와 한바탕 하고 명절에 안 갔다는 '진영'씨
손주네가 오다가 사고가 나서 오지 말라고 거짓말을 하는 '경숙'씨
친가를 방문하여 힘없는 모습을 보이는 '호빈'씨
이 영화를 보며 든 생각은 '정말 저 정도라고?' 였는데 감독의 인터뷰 중 '전형적인 고부갈등입니다.'라고 말한 것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던 것이 기억납니다.
결혼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떠올리며 웃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에서는 신혼 못지않은 행복함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이 부부는 '고부갈등'을 해결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B급 며느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영화 말고도 이러한 현실에서 또 이런 '고부갈등'을 다루는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시댁과의 '고부갈등', 정말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지 않나요?
행복이 아닌 불행을 논하기에 조금은 조심스러운 주제.
'고부갈등'
이 정도까지 겪어봤다 하셨던 일이 있으셨나요?
혹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고부갈등'의 해결책이 있으신가요?
오재국 대학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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