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와 노래방을 가면 벌어지는 일 #사장님_깜놀!
서교동 모 노래방에 괴물이 떴다.
먼데이키즈, 노래는 들어봤는데 얼굴은 모른다고?
서교동의 한 노래연습장에 남성 보컬의 신(神),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나타났습니다. (feat. 매니저)
설마 여기 정복하러 오신 건가요? 사실 이진성 씨, 목소리는 잘 아는데 얼굴은 잘 모르겠습니다.
여길 봐. 내 얼굴은 이렇게 생겼단다
이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분이 이진성이랍니다. 아. 어쩐지 얼굴에서 여유가 흐르더군요. 뭐라도 불러주겠다...라는!
직접 작곡한 노래, 들려드림
이날 이진성이 열창한 곡은 '가을 안부' 그리고 '발자국'.
국민 이별송... ♬
"참 아프다 니가 너무 아프다
너를 닮은 이 시린 가을이 오면
보고 싶어서 너를 안고 싶어서
가슴이 너를 앓는다"
"한걸음 내밀고 두 걸음에도
마지막 발걸음에도 떨어지지 않는
이 발보다 그대를 못 잊어서~"
슬플 때 들으면 우울이 제곱이 되는 먼데이키즈의 이별 노래가 가슴에 탁! 탁! 꽂힙니다.
너도 이 노래를 모를 거라 생각하지 않아. 불러보렴.
우릴 향해 열창하는 이진성 씨에게 갑자기 궁금증이 든 에디터.
"이 노래를 5조 5억번 정도 부르셨을 텐데 지겹진 않으신가요?" -에디터 박상예
"하핫. 지겨운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먼데이키즈 이진성
"그러면 노래방 가면 무슨 노래를 부르세요?" -에디터 박상예
"제 노래는 절대 안 합니다. 친구들이 시켜도 안 해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M.C the Max!, 황치열, 김종국 등의 노래를 부릅니다." -먼데이키즈 이진성
가수는 다를줄 알았는데, 가수도 역시 사람이었어. 동년배 노래를 즐기는 군요.
심상치 않은 사람이 나타났구먼
엿듣기 경력 10년의 노래방 사장님도 놀라서 물어봅니다.
"어휴, 저 청년 가수해도 되겠어!"-사장님
"저 분, 가수입니다."-에디터 박상예
"엥? 연예인? 역시 뭔가 달라도 다르네." -사장님
아니 이런 사람이 있다니...
(옆으로 넘겨보세요)
그렇다면 에디터도 취재를 잠깐 잊고 그의 노래에 깊수우욱히 빠져봅니다.
다들 인스타 라이브 하는 중...
이분들은 오늘 촬영 현장의 스태프인데요. 일하러 온 것 맞나 싶습니다.
형 너무 슬퍼요...
진.성.갓이 노래를 부르는데 별안간 등장한 이 남자는 누구인가요? 왜 질질 짜는 것인가요?
먼데이키즈 노래의 특징은 실연당한 소년들의 위로곡, 남자의 노래, 우리 형의 노래!
울지마라 임마. 그러면서 크는 거다.
오늘 이 화보를 담당한 정도윤 에디터인데요.
마침 '엊그제 실연 당한 에디터를 위로하는 우리형'이 오늘 화보의 콘셉트랍니다.
에디터의 연기력과 이진성의 가창력이 뭉쳐서 흔한 듯 흔하지 않은(?) 노래방 진풍경이 나왔군요.
그래서 온 힘을 다해 부른 원곡 가수의 점수는?
92.482....
소숫점 세자리까지 나오네요.
음... 어....
설마... 기죽지 않으실 거죠?
이제는 장소를 옮겨서 흔한 청춘의 배고픔과 외로움을 달래는 곳으로
소주에 취해 아픔을 달래는 젊은이에게 불러주는 먼데이키즈 이진성의 노래는?
너를 사랑한 기억 하나까지도 ~
너를 보내는 아픈 내 맘까지도 ~
bye bye bye 中
"가수님. 매번 차인 거예요? 왜 이렇게 노래가 다 슬픈 건가요" -박상예
"원래 슬픈 걸 좋아해서 나도 모르게 자꾸 슬프게 곡을 만들고 부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그런 게 잘 어울리게 되는 거고요" -먼데이키즈 이진성
슬픈 노래와는 반대로 촬영장 분위기는 내내 유쾌했다는 사실!
게다가 이진성은 촬영 며칠 후 19일, 둘째 득녀라는 기쁜 소식을 들려주었죠.
형 목소리 들으니까 소주 3병은 더 땡겨요...
그럼 이번에는 이물질을 치우고 이진성 단독 편의점 디너쇼(?)를 봅시다.
노래방에서만 잘 부르겠냐?
지나가는 사람도 눈 돌아가는 가창력입니다만 장인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최근 먼데이키즈 이진성은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였고 6월부터는 2019 전국투어를 진행 중입니다.
이진성의 목소리를 생생한 라이브로 들어본 에디터의 소감은 어떠냐고요? 목소리로만으로 충분히 반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투어,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하시죠.
먼데이키즈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기억해둡시다. 독자 여러분들.
"시대가 바뀐 만큼 발라드 말고 다른 장르에 도전해볼 생각은 없나?"
"이진성 하면 제일 유명한 건 역시 시원하게 내지르는 진성 고음이다. 고음 올리는 법 좀 알려 달라"
"가수로서의 수입과 제작자로서의 수입 중 어느 쪽이 더 쏠쏠한가?"
맥심 7월호에는 더 진솔하고 섹시한 인터뷰와 화보가 있답니다. 맥심은 여름으로 갈수록 더 뜨거운 거 아시죠?
역시 아무리 그래도 먼데이키즈는 라이브지! 영상으로 만나봅시다.
Editor 정도윤
Photography by ZINHO
Hair & Makeup 아람
Video 하성준 정동령
Assistant 박찬희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