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로를 사랑하자'는 데뷔 10년차 모델
조회수 2019. 4. 2. 14:40 수정
BY. MAXIM 박소현
오늘은 '나 그대로를 사랑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된 한국인 최초 플러스 사이즈 모델 김지양인데요.
10년 전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플러스 사이즈 모델. 정보도 많이 없었을 텐데 그녀는 어떻게 우리나라 최초 플러스 모델이 될 수 있었을까요?
10년 전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플러스 사이즈 모델. 정보도 많이 없었을 텐데 그녀는 어떻게 우리나라 최초 플러스 모델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녀는 처음엔 모델이 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25살에 '도전 코리아 모델 시즌1'에 지원을 했다가 1차에서 합격하고 2차에서 떨어졌는데...!!
당시에 호기심으로 시작했었는데 카메라 조명 앞에 서니까 기분이 좋았다고 해요. 그렇게 흥미를 갖게 되고 우리나라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 시장이 좁아서 세계로 눈을 돌렸습니다.
풀 피겨드 패션 위크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워킹 동영상을 보내라고 해서 보내기 한 달 전부터 개인 교습을 받았다는 김지양 씨. 혼자 연습하고 비디오를 촬영해서 보냈고, 그 결과 합격했습니다.
내가 살을 뺀다고 해서 TV에 나오는 제로 사이즈 모델처럼 체중감량을 할 수 있을까, 유지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지금 있는 그대로 내 모습에서 기술을 제대로 습득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받고 싶었다.
보통 다이어트를 할 생각을 하는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인드가 참 멋진 것 같죠?
외모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마른 몸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도 우리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유명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도 모델 활동뿐 아니라 사회활동도 하고 있거든요. '보디 포지티브 운동'이라고 모든 몸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랑하자는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운동입니다.
김지양 역시 외모 다양성과 관련된 매거진을 발간하면서 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녀가 창간했던 잡지 <66100>은 아쉽게도 3년째 휴간 상태지만 많은 사람들이 재창간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창간했던 잡지 <66100>은 아쉽게도 3년째 휴간 상태지만 많은 사람들이 재창간을 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매거진 <66100>을 다시 출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김지양 씨~!
건강하게 모델 활동도 사회 활동도 하길 응원할게요.
건강하게 모델 활동도 사회 활동도 하길 응원할게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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