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가 가장 비싼 나라는 미국이 아니다?

조회수 2019. 1. 24. 11: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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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출처: 다음
요즘 실시간 검색어에 '그랜드캐년'이 계속 올라와있어요.
왜 그런지 아시나요?
그 검색어는 최근에 나타난 것이지만 사건은 한 달 전 발생했어요.
지난달 30일 박준혁 씨가 미국 그랜드캐년 여행 중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어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는데 현재 혼수상태라고 해요. T_T
혼수상태라 문제가 됐냐고요?
물론 그것도 문제지만 이렇게 크게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어마어마한 돈이 여기에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현재까지 병원비가 10억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을 병원에 있었는데 10억이라니????!!!!
"그럼 미국에 두지 말고 한국으로 데려오면 되지 않냐?"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으시죠.
박 씨를 한국으로 이송해오는 비용만 2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거액의 병원비에 박 씨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움을 요청하는 청원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어요.

"불쌍한 데 도와줘야 한다"는 의견과
"왜 그걸 국민 세금으로 도와줘야 하냐"는 다양한 의견들로 나뉘고 있는데요.
과연 전 세계에서 외래 의료비가 가장 비싼 나라가 미국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그럼 어디가 가장 비싼 나라일까요?
지금부터 설명해드릴게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대 건강분석평가연구소(IHME)는 각국별 의료비 현황자료를 보여줬는데요.

우선 '외래 환자가 뭐야?'라고 생각하실 분을 위해!!
외래 환자는 입원 환자 외에 초진이나 통원 치료를 하러 오는 환자를 말해요.
외래환자의 병원비가 가장 비싼 나라는 스위스였습니다. 한번 병원을 방문할 때 한화로 약 56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하네요.

스위스의 건강보험 가입단위는 원칙적으로 개인입니다. 건강보험료는 가입자의 소득, 건강상태와는 무관하게 '거주 지역별'로 정해지는 게 좀 놀라웠어요. 말 그대로 살고 있는 동네가 부자 동네인지 아닌지에 따라 금액이 다르게 책정된다는 것....!!

같은 동네에 산다고 할지라도 보험자, 면책금액, 연령대에 따라 보험료는 다르다고 해요.
한 번 방문에 56만 원이라니 ㄷㄷㄷㄷ
저는 감기 걸려서 수액 맞고 3만 원 나온 영수증 보면서 '많이 나왔네' 생각했는데....!!!
저만 놀란 거 아니죠?
출처: SBS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외래 병원비가 비싼 나라는 미국 약 53만 원, 노르웨이 약 51만 원이었습니다.
근데 왜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한 청년은 의료비가 10억이 나왔냐고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 병원비가 미국이 엄청 비싸거든요.

미국이 한화로 약 2,541만 원, 스위스는 약 1,766만 원이래요.
결국은
입원했을 때 가장 비싼 나라 : 미국
입원 외에 외래 치료를 받았을 때 가장 비싼 나라 : 스위스
이렇습니다.
여튼 두 나라 모두 엄청 비싸네요. 후덜덜합니다.
미국 의료비 비싼 이야기는 원데이 투데이 들려진 이야기가 아니죠.

안재욱이 휴가차 미국을 찾았다가 지주막하출혈(뇌 지주막 아래 공간에서의 뇌출혈)로 쓰러졌던 적이 있어요.

안재욱은 "수술을 할 당시 병원비가 45만 불, 한화로 약 5억 원이 나왔다"며 "그 자리에서 당장 낼 수가 없어 병원 측에서도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한 적이 있었어요.
반기문 전 UN 총장도 재임 시절 처방약을 받으러 미국의 한 약국에 들렀다가 건강보험증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200달러(22만 원)를 청구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죠. 보험증을 가지고 오면 약값은 20달러(2만 2,548 원)였어요.
출처: SBS
우리나라 의료 보험제도에 감사하게 되는 요즘이네요.
부디 박준혁 씨의 문제도 잘 해결되기 바라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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