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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12일 만에 또 마약 한 아이돌

조회수 2018. 12. 27. 13: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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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제목을 보고 '실화인가?ㄷㄷㄷㄷ' 생각하셨나요?
네, 실제로 일어난 일이 맞습니다.
과거 마약 투약과 음주운전 등으로 수차례 문제를 일으켰던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의 전 멤버 차주혁(본명 박주혁)을 기억하시나요?
지난 25일 만취한 상태로 이웃 주민과 경찰들에게 난동을 부려 현장에서 체포됐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 45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다른 주민의 집 문을 걷어차는 등의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난동과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어요.
당시 만취 상태였던 차주혁은 전혀 일면식 없는 남의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고 찾아갔어요. 그리고 문이 열리지 않자 현관문을 두드리며 욕설을 반복했고, 겁에 질린 주민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문을 발로 차는 등의 소란까지 피웠다고 합니다.
한밤 중에 그 집에 있던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T_T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주혁에게 집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난동을 부렸다고 합니다. 출동한 경찰관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욕설을 하며 거부했고, 결국 몸싸움까지 벌였어요.

결국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를 받으면서 그가 전직 아이돌 가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차주혁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13차례 대마, 케타민, 엑스터시 등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마를 대신 구입해 준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어요. 지난해 결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거든요.
그렇게 실형을 살고 나왔는데..!!
이번에 현행범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고 해요. 그래서 경찰은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죠.

경찰은 차주혁의 마약 전과를 확인했고, 투약 혐의를 시인받아 시약 검사를 실시했어요. 그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해요.
차주혁은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는데요. 출소하고 12일 만에 또 마약을 한 겁니다.
정말 대박이죠.....?
예전에 선처를 호소하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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