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배우 송강호의 아들이자 축구선수인 송준평이 SNS에서 엑소 팬을 저격했습니다.

일단 그가 올린 게시글은 이러해요!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하자"라고 올렸거든요.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게시물은 24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데요. 현재 그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송준평이 왜 갑자기 엑소 팬을 저격했냐고요?

아버지 송강호가 출연하는 영화 '마약왕'과 같은 날 개봉하는 '스윙 키즈' 때문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가장 많은데요.

영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드리자면...!

'마약왕'은 1970년대 하급밀수업자이던 이두삼(송강호 분)이 필로폰을 제조, 일본에 수출해 마약업계 거물이 됐다가 몰락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총제작비 165억원을 들였다고 해요.

'스윙키즈'는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탭댄스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친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 이야기를 그립니다. 총제작비는 153억원입니다.

'스윙 키즈'에는 엑소의 멤버 디오(도경수)가 출연하죠. 스윙키즈는 10점 만점에 가까운 평점은 받은 데 반해 마약왕의 평점은 1점 이상 떨어집니다.

아직 개봉하기 전이라 기자나 평론가들의 평점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는 엑소 팬이 평점 테러를 했다고 생각한 걸까요?

그는 '마약왕'에 대한 일부 악성 댓글이 도경수 팬들로부터 쓰여졌다고 생각한 것 같더라고요.

엑소 팬들은 사과를 요구했고요.

논란이 거세지자 송준평은 18일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렸다"며 "엑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어요.

이 저격이 영화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닐까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