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가 초등학생 때부터 구타를 심하게 당했다고? 빙상계가 아직도!

조회수 2018. 12. 18. 13: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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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상예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 어린 나이지만 천재 스케이트 선수로 불리는 심석희 씨.
어린 나이에 선수를 시작하여 2012년 초 15살의 나이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에서 3관왕 및 종합 우승을 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죠.
그녀가 어제는 빙판이 아닌 법원에 출두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선 그녀, 이유가 뭐냐고요?
심석희는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받았던 상습적인 폭행 사실을 진술하기 위해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죠.
심석희는 “피고인을 처음 만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겪었고,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맞아 손가락뼈가 부러졌었다”고 전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서부터는 강도가 심해졌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20일 남겨둔 때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먹과 발로 맞았다”
심석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았던 지난 1월 16일 진천선수촌에서 조재범 전 코치에게 폭행을 당했죠.

HBN_: 항소심 출석 쇼트트랙 심석희 "조재범 코치 폭행 초등생 시절부터 상습적" 증언 내내 눈물

공판이 종료된 후 그녀의 법정 대리인은 이 모든 것이 극히 일부일 뿐이라고 밝혔어요.
이게 끝이 아니라니?
심석희 선수의 법정 대리인은 “폭행은 대부분 은밀하고 어두운 곳에서 벌어져 항거할 수 없는 분위기였고, 휴대폰까지 검사했던 터라 외부에 발설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예선과 평창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일 수도 있었던 선수를.. 대회 시작 전부터 참기 힘든 고통을 받아온 심석희에게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건 무리였을 겁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 전 코치는 이 사건으로 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수감 중입니다.

이후 심석희는 항소했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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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는 심석희 선수를 14년간 지도해 온 코치랍니다...아주 어릴 때부터 봐왔다는 건데......
조재범 전 코치는 최후 변론을 통해 "제 실수로 제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특히 누구보다 아꼈던 심석희 선수 상처가 깊고, 아직도 마음을 간직하고 있어 아프고 참담하다"라며 선수가 원한다면 눈앞에 나타나지 않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 선수의 상처가 깊어 참담하다. 모두 내 책임”이라면서 “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으로 때린 적은 없다. 조금 더 성장하길 바란 나의 잘못된 판단”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심석희의 부친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체육계는 아직도 이런 후진 습관이 남아있는 건가요.
고작 96년생인 어린 스포츠 스타를
이렇게 학대하다니 충격적입니다.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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