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에서 춤추고 노래하던 로봇의 반전 ㅎㄷㄷ
조회수 2018. 12. 14. 18:07 수정
BY. MAXIM 박상예
"마더 로씨야!"
"위대한 기술력!"
"야레야레..."
"로봇 주제에 센서 대신 LED만 반짝이는 게
더욱 나를 자.극.하.는.군?"
러시아의 한 과학 기술 포럼에서
으마으마한 로봇 하나가 소개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도 자랑스러워 할 大~ 로씨야의 기술력!
이름은 보리스, 흔한 로봇 목소리를 가졌답니다.
이름은 보리스, 흔한 로봇 목소리를 가졌답니다.
로봇 목소리가 뭐냐고요?
끊어지는 목소리 있잖아요.
"나는/삐빅/로봇이다/삐빅" 이런 느낌?
"나는 수학을 잘 알지만 그림이나 음악을 쓰는 것 등을
더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보리스...
끊어지는 목소리 있잖아요.
"나는/삐빅/로봇이다/삐빅" 이런 느낌?
"나는 수학을 잘 알지만 그림이나 음악을 쓰는 것 등을
더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보리스...
로봇 소개하면 또 춤이 빠지질 않죠?
춤도 춥니다. 관객들도 같이 Shake~★it~ body~★
춤도 춥니다. 관객들도 같이 Shake~★it~ body~★
러시아 국영채널이 방송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IT포럼 프로그램의 한 장면인데, 사람들은 성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역시
문제는 방송이 나간 뒤 생겼습니다.
로봇이 좀 이상해보인다?!는 몇몇의 의심.
로봇이 좀 이상해보인다?!는 몇몇의 의심.
"저... 저 로봇 맞는데염..."
"흐음... 로봇쿤... 너 움직임이 조금 이상하달까..."
"긴 과정을 거친 다른 로봇에 비해 시제품도 없었다구..?"
네. 이거 코스튬이라는 거 밝혀지게 됩니다.
구글 검색해서 밝혔대요. 대단한 탐색력....
로봇 친구, 너의 이름은 보리스가 아니라 알료샤군요....
'키...키미노 나와!'
구글 검색해서 밝혔대요. 대단한 탐색력....
로봇 친구, 너의 이름은 보리스가 아니라 알료샤군요....
'키...키미노 나와!'
가격은 러시아 돈으로 250,000루블
한국 돈으로는 420여만원 짜리 의상이었다네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게다가 로봇의 목 부위에 사람의 목이 선명하게 드러난 정황이 발각되기도 했죠.
한국 언론까지 진출한 로씨야의 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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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약..,,간 한심....ㅎ...ㅋ...
"요 와썹~"
포럼 주최 측은 "이 로봇이 '진짜'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빠져나갔지만, 사실상 진짜 로봇으로 소개한 방송사 측은 난감한 상황이 돼버렸겠죠~?
포럼 주최 측은 "이 로봇이 '진짜'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빠져나갔지만, 사실상 진짜 로봇으로 소개한 방송사 측은 난감한 상황이 돼버렸겠죠~?
신남도 잠시뿐이다... 로봇 인간...!
뭐...생각해보면 진짜 이런 완벽에 가까운 로봇이 나타나는 거 보다는 인간이 로봇탈 뒤집어 쓰고 장난치는 게 훨씬 더 나은 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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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인간이 로봇을 대체합니다!
러시아식 유머 오랜만에 써보는군요.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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