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졸업+행시 합격 후 코미디언 된 남자 (※패배감 주의..)

조회수 2018. 11. 28. 10: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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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상예
자신의 머리를 몽~땅! 짜내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개그맨.
비상한 머리라서 그럴까요~?
고학력자들이 많답니다!
이대 수학과 곽현화와 고려대 박지선을 비롯한 '개그우먼 엄친딸'이라는 이 4인방도 있었구요.
서울대 출신 개그맨 1호 서경석도 빼놓을 수 없군요.
그의 짝궁 이윤석도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해 중앙대 석박사 출신이고요.
그런데 서울대 출신에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그만둔 엄친아 개그맨이 있다는데요.
(수험생 보지마, 엄마 보지마...)
그는 바로 개그맨 노정렬이랍니다.
1994년 MBC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죠.
KBS 2TV '폭소클럽2' '뉴스야 놀자'를 진행했답니다.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1년 만에 그만두고 개그맨에 도전했다는 사실을 1대 100에서 밝혔죠.
"신문방송학과 출신인데 행정고시 1차 과목과 언론고시 1차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시험 삼아 봤는데 얼떨결에 합격했다. 다음 해 2, 3차 모두 합격해 1년 반 만에 공무원이 됐다."라는...
헐..... 너무 똑똑한 거 아님.
머리가 엄청 좋으신가 부다!
No~ 그는 스스로를 노력파라고 소개했답니다. 똑똑한 수재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해요. 하루 19시간씩 공부해 행정고시에 합격했대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처음에 시보라고 해서 수습 사무관으로 동사무소 구청이나 중앙부처에서 1년 정도 연수기간을 갖는데, 워낙 자유분방한 성격이었던 노정렬! 딱 1년 이후 사무관 시보 떼는 날 퇴직을 했다고 해요.

크... 이것이 천재의 삶인가....
그런 그가 개그맨에 도전한 이유는?
노정렬은 학창 시절부터 오락부장을 즐겨할 정도로 까불까불 한 성격이었다네요. 당시는 서경석 씨가 한참 활약하시던 때였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직접 무대에 올라가 카메라를 받는 연예인이 돼보자 결심하고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됐대요.
그리고 MBC 합ㅋ격ㅋ

노정렬: 인생꿀~ㅋ
심사위원: 띠용~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집에는 MBC에 시험을 본다고 하니까 당연히 PD 쪽을 생각했을 텐데 다음날 신문을 보시고 몸져누우셨답니다.


와이프에게도 깊게 이야기하지 않고 방송국 시험 본다고만 이야기를 했었다네요. 하하
그렇지만 개그맨 시험도 쉬운 건 아니죠!
얼마나 경쟁률이 높은데요. 진정한 '될놈될'이군요?
출처: GIPHY
하지만 그가 낯익지 않은 분이 많으시죠? 그는 방송을 오래 쉬었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소셜테이너'! 한때 국정원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사회적 참여와 풍자 개그도 많이 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10년 넘게 방송을 못했다고 합니다... 아이고~!
그래서 노량진에서 1년 6개월동안 강사생활을 하기도 했답니다. 경제적 이유도 있었지만 공직자들이 가져야할 태도를 알려주고 싶었대요.
그는 과연 오늘 방송하는 1대 100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블랙리스트에서 해방되신 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길 바라겠습니다!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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